스내커

마음 동반자 - 나침반, 거울, 보호 안경.

나침반.

인생 여행에도 나침반과 거울과 보호용 안경이 필요하다.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고, 거울로 얼굴을 살피며, 보호용 안경으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 여행에는 진북(眞北)을 기준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필요하고, 인생 여행에는 마음의 방향을 잡아주는 마음의 나침반이 필요하다. 마음의 나침반은 자유와 행복과 평온을 향하도록 설정해 두어야 한다. 나침반은 바닥에 내려놓고 바늘이 멈춘 뒤에 방향을 읽어야 하고, 자아는 욕심을 내려놓고 평온을 찾은 뒤에 읽어야 한다. 나침반은 자기장이 센 곳을 만나면 방향을 잃고, 욕심이 지나치면 자기 마음을 잃는다. 방향이 틀리면 엉뚱한 곳으로 가서 노력과 정성을 낭비하므로 행동하기 전에 마음의 방향(개념과 긍정)을 살피자. 남을 위해 양보와 희생할 자신이 없으면 남들을 위한 나침반(리더)을 자처하면 안 된다. 마음의 나침반을 내려놓고 현재의 마음 방향을 살피고, 마음의 방향을 잡았으면 묵묵히 나가자.

거울.

거울로 얼굴을 보고, 마음의 거울로 자기 마음과 심상(心象)을 보자. 거울 앞에서 자기 표정을 감히 속일 수 없고, 마음의 거울 앞에서 진심과 양심을 차마 속일 수 없다. 전화를 하기 전에 폰에 비친 얼굴을 살피고, 행동하기 전에 가슴 속의 마음을 보자. 마음이 징징 울어대면 스스로 지칠 때까지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고, 작은 일로 속상해하면 자기 마음의 거울을 보자. 거울은 먼저 웃지 못하기에 웃는 얼굴로 거울도 웃게 하자. 마음이 웃으면 얼굴도 웃고, 얼굴이 웃으면 마음의 거울도 덩달아 웃는다. 마음의 평면거울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면서 웃고, 볼록 거울로 넓고 깊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여유 있고 웃으며, 오목 거울로 작은 것도 확대해서 보면서 호탕하게 웃자.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거울처럼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마음 거울로 보자. 마음 거울에 진심과 해야 할 행동까지 다 비치도록 늘 닦아두고, 하늘 거울로 자신의 뒷모습도 보자.

보호 안경.

보호용 안경은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강열한 햇살로부터 망막을 보호하는 도구다. 보호 안경으로 육안을 보호하고, 마음 안경으로 맑고 착한 마음을 보호하자. 안경은 진화 중이다. 앞으로 착용만 하면 스마트 폰보다 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될 것이다. 독선을 만드는 자기마음대로 안경은 벗고, 세상을 아름답고 즐겁게 보는 ‘그래도 좋은’ 마음 안경을 사용하자. 선그라스로 여린 마음과 애잔함이 상대에게 들키지 않게 하고, 마음보호 안경으로 과거 기억의 먼지가 현재의 기분을 잡치지 못하게 하며, 마음의 방풍(防風)경으로 의도하지 않았던 것들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자. 마음교정 안경으로 찌그러진 마음은 펴고, 현상과 가상의 결합 안경인 AR 안경으로 상상과 감동 이상의 세상을 내다보자. 멀리 가야할 길은 서두르지 말고 나침반으로 방향부터 잡고, 마음 거울을 보면서 자기와의 대화를 하며, 보호 안경으로 자신과 조직의 자존감을 보호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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