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힘 - 희생, 희망, 희열

희생(犧牲).

힘은 희생과 희망과 희열의 조합이다. 희생은 공덕을 만들고, 희망은 가슴속의 힘을 만들며, 희열은 힘의 산물이면서 새로운 힘을 유도한다. 리더는 희생으로 믿고 따르게 하며, 희망으로 동기를 부여하며, 희열로 조직에 생기를 준다. 리더의 희생은 어떤 웅변보다 강열하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본질은 희생과 책임이다. 열매는 꽃의 희생물이고, 조직의 성과는 구성원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자식은 부모의 희생과 사랑으로 성장하고, 조직은 리더의 헌신과 희생으로 성장하며, 역사는 선구자의 희생으로 발전한다. 보편적 복지는 개인과 가정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개인의 행복마저 국가 복지에 의존하려는 것은 자기 살을 자기가 베어 먹는 꼴이다.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희생 없이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행복은 행동으로 얻고, 보람은 자기 노력과 희생으로 얻어야 한다. 이익을 추구할수록 손해를 보고, 내려놓고 희생할수록 사람을 얻는다. 희생으로 정신적 행복을 얻자.

 

희망(希望).

희망은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힘이다. 리더는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다. 삶은 자기 뜻과 기대대로 살 수 없기에 희망이 필요하고, 조직에서는 자기의지와 무관한 일도 해야 하기에 희생이 필요하다. 살아 있는 한 희망이 있는 게 아니라 희망을 갖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리더는 구성원의 희망이다. 리더는 자신부터 조직의 미래에 대한 선명한 희망을 갖고, 구성원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 현생 인류는 고령화 문제와 인공 지능 등 새로운 문명을 접하면서도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희망을 갖는 것은 앞으로도 사람과 자유와 사랑이 존중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희망을 잡고 있는 한 심신은 늙지 않고, 저마다 자기 희망으로 버틸 수 있다. 한니발 장군은 승리의 희망을 공유했기에 알프스산맥을 넘었고, 경영의 구루들은 구체적인 희망을 제시하여 위기를 극복했다. 저마다 자기 희망을 위헤 힘을 내고, 리더는 솔선과 최선과 선행으로 조직에 희망을 주자.

 

희열(喜悅).

희열은 힘의 산물이면서 새로운 힘을 부르는 환희다. 희열은 노력과 정성이 만든 지극한 기쁨이며, 불리한 조건과 불가능을 이겼을 때 생기는 감성이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자체가 희열이며 기쁨이다. 희열은 인내의 결과다.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해 냈을 때,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았을 때 희열을 느낀다. 희열은 몰입의 결과다. 밥을 먹는 자리에서는 맛을 느끼는 혀가 되고, 기도하는 자리에서는 기도 자체가 되며, 일을 하는 순간은 일 차체가 되자. 희열은 당당함에서 생기므로 수단과 방법도 신중하게 선택하자. 좋은 조건을 갖고도 베풀지 못하는 것은 더 가지려고 욕심을 내기 때문이고, 걱정이 많은 것은 작은 일만 생겨도 즐거운 쪽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즐거운 힘으로 살아가고, 한 번 맛본 희열의 기억으로 순간 고통을 이기자. 희생으로 다수의 힘을 응집시키고, 희망으로 현재의 힘을 만들며, 내면의 희열로 자신과 조직을 행복하게 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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