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선택 - 긍정, 사랑, 감사.

긍정(肯定).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하면 유익한 마음의 비타민이 있다. 긍정과 사랑과 감사다. 긍정은 현재의 불리한 여건도 편하게 받아들이는 수용성 비타민, 사랑은 미움도 애틋하게 바꾸는 필수 아미노산, 감사는 모든 존재를 인정하고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필수 영양제다. 긍정은 어떤 현상을 좋게 받아들이는 덕목, 넉넉한 마음이 선택한 낙천성, 신념의 바늘을 따라가는 행동의 실이다. 과거는 해석하기 나름, 현재는 긍정하기 나름, 미래는 희망하기 나름이다.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고 있더라도 부정적인 마음을 선택하면 매사가 불편하고, 상황이 불리해도 긍정을 선택하면 불리함이 오히려 삶의 약이 된다. 지적을 당하면 더 잘하라는 사랑의 매로 수용하고, 시련은 하늘이 큰일을 맡기려는 준비과정으로 인식하자. 어두운 마음은 긍정을 모르기 때문이고, 두려움은 목숨을 걸지 않기 때문이며, 불안한 것은 자기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불쾌한 일도 의미를 부여하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사랑.

삶이 고단한 것은 사랑을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넓고 다양하여 단순한 정의가 불가능하다. 사랑은 타고난 순수 에너지이면서 학습으로 배양할 수 있는 후천적 기술이다. 사랑은 진심으로 아끼고 감싸주는 인간의 본성이면서 부어주어야 솟아오르는 마중물이다. 사랑은 힘든 이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 이해하며 애틋하게 감싸주는 따뜻함이다. 감정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사랑은 따뜻하고 애틋하게 연결하는 관계의 징검다리. 강물은 물줄기에 밀려서 앞으로 가고, 인생은 세월에 밀려서 가며, 인간관계는 정(情)에 끌려서 간다. 사랑은 원초적인 힘부터 위대한 무형의 힘까지 그 영역은 알 수 없지만, 애틋한 사랑의 정서는 순수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마음이 산만한 것은 방향을 잃었기 때문이고, 미움은 자기기준으로 상대를 보기 때문이며, 스트레스는 사랑으로 녹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밉더라도 한 박자 쉬면서 사랑을 선택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을 선택하자.

감사(感謝).

쉬운 길도 어렵게 돌아가는 것은 감사를 모르기 때문이다. 감사는 어떤 대상과 현상에 대해 고맙게 여기는 마음, 받은 것을 은혜로 되돌려주는 행동, 조건 없이 상대를 인정하고 화합시키는 에너지다. 감사는 자기존재에 대한 무한 긍정이면서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감사는 받고 주는 행위가 아니다. 순수한 베풂이다. 받은 만큼만 주는 것은 감사가 아니라 거래다. 당연한 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당연한 일일수록 감사하자. 자식이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동료가 함께 일을 해서 감사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유롭게 사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것은 현재를 부정하기 때문이고, 오만과 독선에 빠지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며, 몸이 탈이 나는 것은 몸에 대한 감사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긍정과 사랑과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하자. 긍정으로 생존하고, 사랑으로 승리하며, 감사함으로 평온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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