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마음의 의식주(衣食住) - 웃음, 만족, 자신감.

웃음.

몸은 의식주로 생존하고, 마음은 웃음과 만족과 자신감을 의식주로 삼는다. 웃음은 마음의 옷이며, 만족은 마음의 밥이며, 자신감은 마음의 집이다. 옷이 피부를 보호하고 마음의 옷인 웃음은 서로의 자존감을 보호한다. 마음은 홀로 당당하고 싶지만 삶은 마음을 속이고 어지럽히며 때로는 공격한다. 옷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듯 마음의 옷인 웃음으로 따뜻한 감성을 유지하고 자존감을 보호하자. 마음과 웃음의 관계는 태양과 햇살의 사이다. 큰마음에서 웃음이 나온다. 마음은 홀로 빛나는 태양처럼 밝고 강한 파동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다. 웃음은 잎에 닿은 햇살처럼 조용히 마음에 스며들어 서로의 기분을 좋게 한다. 웃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헐벗은 사람이다. 마음부터 웃어서 자기 속마음을 기분 좋게 만들고, 웃는 얼굴로 상대의 까칠함을 방어하며, 마음의 옷인 웃음으로 고난과 갈등을 녹이고 세상을 밝게 하자.

만족.

몸은 밥으로 생기를 얻고, 마음은 만족으로 활기를 얻는다. 만족은 마음이 매일 먹어야 하는 밥이다. 기억의 동굴은 많은 체험과 기준이라는 필터를 갖고 있어서 사소한 일에도 좋고 나쁨을 판결한다. 생각과 의식의 대문을 열고 마음의 광장까지 갈려면 만족이라는 문지기 검문을 받아야 한다. 만족을 해야 모순도 흡수하고 하늘의 소리까지 듣게 한다. 내장에서 양분 섭취가 원만해야 혈기가 넘치고, 마음이 만족을 느껴야 미움보다 사랑을 선택한다. 여건이 좋아서 즐겁고 만족하는 게 아니다. 마음과 감성이 만족을 하기에 즐거운 것이다. 만족하고 긍정하면 고난도 이기고 앞으로 나갈 수 있고, 불안과 불만이 마음의 판을 깨트리면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웃음은 고난과 고통을 이기게 하는 안정제이며, 만족은 답답한 환경까지 초월하게 하는 진통제다. 웃음으로 대인 충돌을 줄이고, 만족으로 현재의 갈등을 줄이자.

자신감.

몸은 집에서 안식을 느끼고, 마음은 자신감의 집에서 평온을 느낀다. 자신감은 단단한 마음의 표출이며 당당한 마음이 사는 집이다. 자신감은 두려움을 모르는 용사다. 자신감은 빛나는 태양처럼 우울한 그림자를 만들지 않고, 자신감은 무엇이든지 수용하고 고칠 수 있기에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질의 모음체인 몸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기운의 모음체인 마음은 자신감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있는 그대로를 바로 보는 통찰로 현상을 분별하고, 하늘도 자기를 보호해준다는 자신감으로 마음의 전당을 짓고, 마음의 전당에는 자주와 자존감과 자립의 부속 건물을 세우자. 자주라는 본관에는 독립정신을 모시고, 자존감이라는 별관에는 굽힘없이 살아온 역사를 전시하고, 자립의 기둥에는 < 홀로 당당함>의 액자를 걸자. 웃음으로 만족을 낳고 만족으로 자신감을 키우며, 웃음으로 자기를 사랑하자. 매사에 만족하여 갈등을 피하고, 자신감으로 배려하는 기적을 만드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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