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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 버림, 선택, 성공.

버림.

집중을 하려면 버림과 선택과 성공 목표가 필요하다. 버림은 집중의 준비과정이고 선택은 집중의 시험대이며 성공은 집중의 결과다. 집중하려면 불필요한 집착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 집착은 칼날에 붙은 껌처럼 달라붙어서 기능을 방해하고, 욕심은 물속에서 촛불을 피우는 행위처럼 결과를 허망하게 한다. 식물은 낙엽을 주고서 새잎을 얻고, 호수는 새물로 헌물을 비우며, 우리는 허물을 버리면서 성장한다. 사실은 하나로 존재하기에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난다. 실체를 허상으로 만드는 거짓을 버려서 순수 에너지를 모으고, 길들여진 쾌감과 불쾌한 기억을 동시에 버려서 항상 순수한 존재로 남자. 장미 가시는 꽃잎이 될 수 없고,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울 수 없으며, 삼밭의 쑥이 곧게 자란다고 하여 산삼이 될 수 없다. 깨우침과 알아차림으로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식별하여 분리하고, 생각을 다듬고 정비하여 아닌 마음들을 정리하자.

 

선택.

선택은 집중의 대상이며 삶의 핵심과제다. 가질 것을 갖지 못하면 무시당하고, 챙길 것을 애틋하게 챙기지 못하면 버림을 받으며, 최선의 선택을 놓치면 수많은 노력들이 허사가 된다. 양심에 입각한 직관적 선택으로 자기역량을 빛내고, 자유 의지에 의한 감성 선택으로 삶을 빛내자. 충성과 예의는 대상에 대한 헌상(獻上)이 아니라 자기 사랑을 위한 겸손한 선택이며, 소신과 배짱은 어떤 경우에도 당당한 자기로 살겠다는 의지의 선택이다. 곡물 밭에서는 잡초와 곡식은 공존할 수 없고, 억눌린 감정을 폭발시키려는 집단 광기와 합리적 이성은 공존하지 못한다. 적(敵)을 달래는 비용보다는 적을 제압하는 비용이 저렴하고, 고난을 피하지 않고 선택하는 게 덜 고난스럽다. 리더가 욕심이 없고 바르면 지시를 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리더가 자기 공명심에 잡혀있으면 어떤 지시도 먹히지 않는다. 불평할 힘이 있으면 자기 탈바꿈을 선택하자.

 

성공.

집중의 최종 목표는 성공이다. 선택을 했으면 역량을 집중하고 정성을 몰입시켜 성공을 해야 한다. 집중(集中)은 한 곳으로 힘을 모으는 행위다. 작은 일도 성사를 시키려면 집중해야 한다. 가슴에 품고 미워할 일이라면 아예 버리고, 두고두고 아쉬워할 일이라면 한 길로 집중하자. 인생은 자기 의지로 마음과 행동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게임이다. 하나의 선택과 집중에는 여러 가지 버림도 있고 상실도 있다. 국어 시간에는 국어만 공부하고, 운전을 할 때는 운전만 하며, 오로지 한 길로 집중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찾지 못한 새로운 질서와 비결이 있다. 어둠은 빛을 기다리고, 도구는 전자장치의 조합을 기다리며, 장비는 효율 개선을 기다린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진리와 물질과 도구는 신비한 하늘의 조합이다. 그 신비는 몰입과 집중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다. 누워서 피는 꽃은 없다. 온 정성을 바쳐서 한 송이 진리의 꽃을 피우소서! 한 길, 한 마음으로 평온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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