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나를 만나는 시간

나를 만나는 시간

 

마음의 평온함을 지켜주는 것은 무엇일까? 반대로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역설적이지만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머리 속 생각이 많지만  갈 길을 정하지 못해 어찌해야할 지 모를 때, 난 내가 맘 먹은대로 뇌에 명령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는 이 감정의 회오리는 어찌하란 말인가?

그럴 때 고민하기보다 무작정 걸어보자.

삶의 속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끊임없는 걷기, 걷기를 통해 내면을 돌아보기 위한 걷기의 여정을 펼치고 싶다. 인간은 걷기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찾는다고 말했다. 나는 따뜻하거나 포근한 날씨엔 하루에 한 시간 씩 지인들과 건강한 걷기를 즐긴다. 그 어떤 것보다 내게 큰 기쁨을 주었고 행복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왜 난 내 스스로 이래야해, 이건 안돼  등으로 정한 잣대에 맞춰서 그 순간 행복해야 할 내 마음  건강을 빼앗는 걸까? 더 이상 내가 정한 기준에 맞춰 사느라 내가 누려야 할 행복을 저당 잡히지 말아야겠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던 내가 내 스스로를 먼발치에서 다시 보기 위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그 무엇을 찾고자 한다.  알랭드보통은 자신의 저서 “불안”을 통해 불안은 신분과 지위에 대한 집착, 사랑의 결핍과 속물주의에서 가져온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불안이란 감정과 내 의지와 상관없이 ought to 에 이끌려 살아가는 우리는 스스로를 옭아매는 올가미를 몸에 칭칭감고 다니는 게 아닐까?

 

심호흡을 하고 참을 수 없는 공허한 감정이 나를 채운다는 생각이 들 때  감사 감사를 되뇌여야겠다.

오늘 하루를 돌이켜 보며 난 어떤 성장을 했나?

오늘 내가 만난 사람으로 인해 같이 웃고 행복하고 따뜻한 순간을 기억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 함께 나를 성장시켜주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유한한 인생길에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고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문득문득하게 된다. 어차피 길지 않은 인생 , 남은 시간은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야겠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지만 짬을 내서,  내 맘을 제대로 바라보고, 주변 사람들을 좀 더 기쁘게 해줘야겠다.

 

bondibeach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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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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