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웃음의 미학 - 생존, 행운, 평화

생존 처방전.

세상이 우울할수록 웃어야 산다. 웃음은 생존을 위한 처방전이며 행복을 부르는 소리다. 웃음은 자기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에너지이며, 상대의 까칠한 공격을 피하기 위한 방어 동작이며, 입 꼬리를 끌어올려 두뇌에게 안심 신호를 보내서 걱정을 녹이는 운동이다. 웃음은 자아와 타자가 분리된 상태에서 나오고, 울음은 자아와 타자가 하나 된 공감에서 나온다. 힘이 들수록 억지로라도 웃자. 웃어서 웃음근력을 키우고 스스로 소생 기운을 만들어 온 몸에 생기가 돌게 하자. 습관적으로 웃어서 타인에게 선량한 호감을 주고 상대의 까칠한 거절을 녹이자. 복잡할수록 웃어서 걱정이 심장을 찌르지 못하게 하고, 고통이 클수록 웃음으로 좋은 기분을 공명시키자. 웃음에는 계급이 없다. 웃음은 웃는 사람의 자산이다. 웃어야 살고 웃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 마음부터 웃어서 생활 자체를 즐겁게 만들고, 즐겁게 웃어서 행복한 세상의 회원이 되자.

 

행운의 친구.

웃음은 고통을 줄이고 행운을 안겨주는 친구다. 웃음은 고민거리와 소소한 애환을 풀어주는 마음의 친구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웃음의 위력을 체험한 일이 있다. 웃음의 효력을 안 뒤로는 고통스러워도 마음으로 웃는다. 웃음은 마음을 안심시키고 서로를 소통시키며 몸을 안정시키는 유쾌한 언어다. 웃음에는 남의 고통까지 치유하는 에너지와 행운을 부르는 기운이 있다.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웃음으로 고민을 털어내고 앞으로 나가자.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고도 한다. 시원한 국물로 속을 풀듯 웃음으로 마음의 독을 풀고, 마음부터 웃어서 내면의 근심과 고민도 풀어주자. 사람을 보면 사랑스럽게 웃고, 일이 생기면 일단 웃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웃자. 고단할수록 자주 웃어서 고통과 갈등을 녹이고, 너털웃음으로 이런 저런 문제를 녹이자. 행운을 부르는 웃음으로 행복을 만들자.

 

평화의 외교관.

웃음은 서로를 평화롭게 만드는 외교관이다. 이익으로 접근하면 다툼이 생기고, 웃음으로 접근하면 평화가 생긴다. 선조들의 마당극은 잘난 척 하는 권문세가의 모순을 조롱하여 백성들이 우월감을 느끼면서 웃게 만들었다. 현대의 개그는 웃음 속에 모순과 위선을 노출시켜 공감을 주고 잠시라도 시름을 내려놓고 웃게 만들며, 콩트는 웃음 속에 진심과 진실을 담아서 거짓을 공격하고, 풍자는 권위에 대한 농담(弄談)과 품위 있는 비판으로 지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웃음을 담은 강의는 권위를 깨고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고, 유머 있는 수필은 스스로 돌아보게 하면서 자기품격을 찾게 도와준다. 코믹한 영화는 뼈가 있는 신선한 대사로 웃음을 제공한다. 풍자는 지혜로운 비판으로 모순을 알아차리게 하며, 시사만평은 호된 죽비소리로 비틀린 아픔을 치유한다. 리더는 자주 웃는 것만으로도 위대하다. 큰 복이 찾아오도록 크게 웃는 하루가 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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