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에 따른 맞춤형 헤어스타일- 긴 얼굴형

입력 2007-11-17 22:15 수정 2007-11-18 12:51
 


 얼굴이 긴형의 여성은 슬퍼 보이거나 연약해 보여 보호 본능을 유발한다. 여배우들중에 많은 얼굴형으로 광대 뼈가 거의 없어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래서 ‘있어도 없어 보이고, 없으면 더욱 없어 보이는’ 인상이다.  대부분이 목소리가 가늘고 힘이 없거나 마른 체형이 많다. 그런데 긴 얼굴은 단점이 많을 것 같지만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있어서 최상의 조건이다. 아주 짧은 숏 커트에서 퍼머머리 그리고, 머리 길이에 상관없이 얼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 긴 형> 얼굴이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면 미국 드라마 ‘섹스 & 시티’의 배우 ‘사라제시카 파커’를 생각하면 된다.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5 : 5 가르마의 긴 머리다.  5:5 가르마는 긴 얼굴을 더 길어 보이게 하는데 퍼머머리를 함으로써 이를 잘 커버하고 있다. 우리가 파커의 머리에서 눈여겨 볼 것은 색상이다. 풍성한 금발 퍼머머리에 전체적인 브릿치를 넣어 자칫 날카로워 보일 수 있는 인상을 잘 보완했다.

 가수 송대관씨를 보자. 그는 머리 전체에 가모를 이용해 부분 브릿치를 붙였는데, 나이에 비해 젊고 세련되어 보인다.  브릿치는 세대에 관계없이 멋내기 염색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 전략이다. 브릿치는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표면으로 끌어내는 탈색 개념의 염색법이다. 염색으로 힘든 색상의 밝기를 얻어내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브릿치를 위해 탈색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것을 우려해 염색제를 이용하거나 단백질과 같은 영양제를 섞어 사용한다.




 브릿치는 전체적인 염색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한다. 두피가 민감해 염색을 기피하는 경우와 헤어스타일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색다른 연출을 하고 싶은 경우에 하면 좋다.얼굴이 깡 말라 예민해 보이기 쉬운 긴 형은 자유로움이 잘 표현되는 전체 브릿치를 하면 부드러워 보이는데 효과적이다. 귀에서 턱 선 까지 브릿지를 하면 뾰족한 얼굴도 부드럽게 보인다.




 또한 브릿지에는 ‘컬러 브릿지’와 ‘내츄럴 브릿지’가 있다. 컬러 브릿치는 튀는(?) 일을 하는 경우와 독특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여주려는 사람들이 주로 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브릿치는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검정색 머리에 갈색 브릿치, 갈색머리에 노란 브릿치는 마치 예술 작품같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전체 브릿치는 즐겨 입는 옷의 색상이 블랙, 그레이처럼 채도가 낮은 옷을 즐겨 입는 사람들이 하면 멋스럽다. 

 행복디자이너 최윤희 씨는 머리의 일부분에 초록색과 오렌지 색 등의 컬러 브릿치를 하고 있다. 부분 브릿치로 자신만의 이미지 포인트를 만들어 젊어 보이는 효과를 보았다. 가수 채 연 씨는 정수리 부분에 넓게 네추럴 브릿치를 했다. 춤을 출 때 마다 움직이는 헤어 스타일에 부분브릿치로 포인트를 주어 관능미가 부각된 섹시한 스타일을 잘 연출하고 있다. 
 



 긴 얼굴형와 퍼머는 어떤 관계일까? 긴얼굴형이 퍼머를 하면 풍성한 볼륨으로 인해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보일 수 있다. 퍼머는 머리카락이 난 부분에서부터 전체적인 웨이브를 하면 좋다. 긴 얼굴형은 빅 헤어 Big hair (과하게 부풀린 머리)도 소화해낼 수 있다. 또한 앞머리 형태에 따라 머리 끝에만 컬 Curl을 주는 퍼머나 스타일링도 좋다.




 다음은 앞머리다. 귀엽고 젊은 이미지를 원한다면 단연 ‘-’자 뱅머리다. 주로 ‘-’자 뱅 머리는 귀여움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눈썹이 드러나게 커트를 하게 되는데 긴 형얼굴은 눈썹을 약간 가릴 정도로 앞머리를 커트해야 긴 얼굴이 짧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직본능을 가로로 절개하는 방법이다. ‘-’자 뱅머리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라운딩 된 뱅머리를 권한다. TV 오락 프로그램 ‘야심만만’을 진행하는 강수정 아나운서의 앞머리 형태다. 이 때 뱅의 모량 (머리카락 양)이 많아야 긴 얼굴형을 커버하기에 좋다. 한때 이 뱅머리를 <깻잎 머리>라고 불렸는데 복고적인 느낌이 강해 날카롭고 예민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3050세대의 전문직 여성이라면 상고단발(상고의 볼륨 +단발의 중간 형)을 권한다. 생머리 보다는 퍼머머리를 권한다. 또한 앞머리는 5:5가르마를 하는 것이 좋다. 짧은 앞머리 보다는 긴 앞머리 형태로 2:8 가르마에서 8부분에 볼륨과 길이를 길게 잡아 긴 형을 더 길게 보이는 것이다. 이런 연출법은 ‘복수주의’ 헤어 스타일링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으로 <생긴대로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타고난 강하고 예민한 인상을 전문직여성의 카리스마를 담아 표출하기에 좋다. 무조건 감추고 보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날카롭고 예민해 보이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경쟁시대를 살아가면서 적절한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를 적잖게 보게 된다. 타고난 것을 다듬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자신이 하는 일과 이미지가 일치한다면 <유행> 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비책이다. 긴 형의 얼굴도 마찬가지다. 턱 선이 강조되는 높이 올린 업 스타일(올림머리)이나 쇼트 컷만 피한다면 당신은 지금 계란형이다. 

 

●TIP/ <긴 형>얼굴을 위한 업스타일 제안.


광대뼈와 눈사이를 뒤 쪽으로 잡아 당기거나 볼륨이 정수리에 가는 업스타일은 절대NO!    박근혜 총재가 하는 턱과 목선에 볼륨이 형성되는 업스타일이면 OK!  숏 커트는 앞머리를 아주 짧게(두피 2~3cm) 잘라 사자 갈퀴처럼 왁스로 이용해 스타일링 하면 아주 세련된 커리어 우먼으로 재탄생!




 ■ 남성




 나약해 보이거나 반대로 약삭빨라(?) 보이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가끔 한 없이 선한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긴 얼굴형이 여성에게는 어려보이는 장점이지만, 남성에겐 연약해 보이기도해 단점(?)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마른 체형을 가졌다면 신경질적으로 보여 말 붙이기가 쉽지 않은 인상을 보여준다. 남성이 예민한 느낌을 보이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가령, 표정 없이 있으면 “신경쓰는 일이 있니?”라고 주변에서 물어 보는 일은 예사다.  심지어 긴 얼굴형은 조명각도에 따라 얼굴이 더 길게 나오므로 사진을 찍을 때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본래 긴 형이 아닌데 살이 빠져 긴형이 되기도 한다. 영화 ‘홀리 데이’에서 배우 최민수 씨와 이성재 씨가 그 대표적인 예다. 배우 최민수 씨는 악랄한 교도소장의 배역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는데 살이 빠진 얼굴과 불거진 광대뼈는 극적 긴장감을 주어 맡은 배역을 사실적으로 묘사해냈다. 배우 이성재 씨도 마찬가지다.






 긴 형 얼굴의 남성들은 역삼각형과 마찬가지로 뾰족한 턱 선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장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앞서 제시한 역삼각형 얼굴 장발 연출법으로 하면 도움이 된다. 긴 형 얼굴의 남성이 피해야 할 것들을 제시했다.




 첫째, 이마를 드러내지 마라. 긴 얼굴형이 이마를 드러내면 우리 몸에서 옷을 벗는 것과 같아 얼굴이 누드가 된다. 이마를 드러내기보다 앞머리를 눈 썹 위 3~5cm 정도 길이로 자르면 얼굴 길이가 조절된다.




 둘째, 구렛나루를 길게 기르거나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로 바리깡 커트를 하지 마라. 긴 구렛나루는 얼굴이 더 길어 보인다. 두피 살이 보이는 바리깡 커트는 절대 금물이다. 얼굴과 머리의 경계선이 뚜렷해져 멀리서 보면 머리에 시끄먼 뚜껑(?)이 엎어 놓인 것 같다. 마찬가지로 얼굴은 더욱 길게 보인다. 짧은 머리를 하려면 두피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셋째, 뒷 머리를 길게 기르지 마라. 오히려 더 길어 보인다. 일명 <맥가이버 머리>로 불리며, 얼굴이 더 길어 보인다.




 넷째, 스타일링할 때 정수리를 부풀리지 마라. 대신 양 옆 귀 윗부분에 볼륨을 주면 좋다. 그렇게하면 시선이 가로로 분산되어 부드러운 인상을 만든다. 뻣뻣한 머리카락도 강력한 타입의 왁스를 이용해 컬을 만들면 좋다. ⓒ이지수 271117







국내 1호 헤어칼럼니스트와 국내 최초 성공미학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성공미학, 성공하려면 티를 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현재 한국 직업 방송 Work-TV '잡매거진'에서 매주 화요일 생방송 출연중이며, 유투브와 한국경제TV를 통해 방송됩니다. // 저는 변수가 꽤 많은 제 삶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크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인지 제 삶의 최우선 순위가 Work & Life에 대한 균형입니다. 수년 전 도심을 벗어나 전원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기록하며 Life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제 일상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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