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개그맨, 김진수’ ‘사각 턱 박경림’ 이름만 들어도 웬지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다. 그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행복한 웃음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얼굴이 사각형이라면? 다르다.. “왠지 화를 내고 있는 것 같다.” “무슨 말을 하면 ‘툭’ 되받아 칠 것 같다.” <사각형> 얼굴이 주는 인상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각형 얼굴은 광대뼈가 돌출되어  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선입견이 그러하다. 사각형 얼굴을 가진 여성은 남성다워 보이고 남성은 더욱 강한 남성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를테면, 사각형 얼굴은 ‘성 (性)’ 을 극대화시키는 얼굴형이다.




이들은 말할 때 턱을 약간 치켜 들기만 해도 고압적인 사람으로 보이기도 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반면 사각형 얼굴이 주는 효과와 좋은 이미지도 여러가지다.  영화 ‘사랑과 영혼’의 여배우 ‘데미무어’는 출산 후 전신성형을 했는데 유일하게 성형을 하지 않은 부분이 바로 사각형 턱이다. 남성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성에 있어 전문성과 카리스마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기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사각형 얼굴의 여성은 성공한 여성으로 부각되기도 하여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성




사각형 얼굴은 남녀 다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 퍼머를 권한다.  딱딱한 인상을 바꾸는 데 퍼머만큼 큰 효과를 주는 것은 없다.  여성은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작은 웨이브보다 굵은 웨이브가 좋다. 빠글빠글한 라면웨이브는 사각형 얼굴과 조화롭지 못해 각진 얼굴이 더욱 더 부각되어 피해야 한다.




퍼머를 할 경우 볼륨이 정수리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헤어스타일이든 머리카락이 잘려진 선에 자연스러운 ‘C 컬’, 또는 흐르는 ‘S 웨이브’를 연출해라. 얼굴 선에 컬이나 웨이브를 하면 인상이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길이는 삼각형 얼굴과 같이 턱선을 피해 짧거나 길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염색을 하기를 권한다.  퍼머 머리는 본래 머리카락의 색깔보다 조금 밝아야 한다. 웨이브와 염색의 상관 관계때문이다.  웨이브 머리는 머리카락의 색상이 밝으면 밝울수록 웨이브의 움직임이 돋보여 사랑스럽고 세련되다.  이에비해 새까만 색상의 머리카락에 웨이브는 웨이브의 크기와 굵기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다.  어두운 컬러에 작은 웨이브는 답답해 보이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반면 굵은 웨이브는 우아함과 품격이 가미되어 여성미가 돋보인다. 단, 피부색에 따라 개인차가 있는 것에 유의하면 된다.어떤 헤어스타일이든 길이의 여부에 관계없이 웨이브가 크고 굵으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가 나온다. 대신 나이는 들어 보일 수 있다. 반면 웨이브가 가늘고 작으면 활동성이 뛰어나 보이며, 지나치게 품격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이미지를 주지만 긴 머리에서는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좀더 쉽게 이해를 도우기 위해 다음과 같이 표를 그렸다.

 




머리길이

 

           

          발랄, 젊음

       활동성, 경솔해 보인다.

             (여름)

   

   여성적, 화려하다

  섹시미, 지루하다. 청승스럽다.

        (겨울)

       

       효율성, 활동성

        경제적이다.

            (봄)

  

   우아하다. 성숙미, 품격있다.

   원숙미(나이들어 보인다.)

        (가을)

                                                                                                                웨이브 굵기




 

삼각형 얼굴이 생머리를 원한다면 신중한 커트가 요구된다. 흔히 퍼머 머리는 나이가 들어 보여 젊어지길 원해서 생머리를 선택하게 된다. 이 때 퍼머 머리와 생머리 커트를 할 경우는 방법이 다르다. 퍼머머리는 턱선을 피하는 길이가 좋지만 생머리는 턱 선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어울리는 커트로는 단발과 상고머리의 중간 길이로 턱의 중간선에 중심이 맞춰진 것이 좋다. 보브 스타일 이라고 통칭되는 ‘목뒤에서 시작해 뒤집혀진 V 자()형태로 앞 쪽으로 갈수록 턱선까지 길어지는 형태‘ 다. 이 스타일의 종착 꼭지점이 턱의 중심을 향하고 있어 턱선을 커버효과와 함께 어려 보인다. 보브스타일은 사각형 얼굴의 결점을 정리하기에 좋으며 게다가 전문성과 세련미가 강하게 표현된다.




머리를 짧게 하려면 디테일이 강한 숏 커트를 해라. 긴 생머리는 턱선을 두드러지게 할 수 있으니 염두해라. 사각형 얼굴에는 단발머리가 안된다..는 말, 이젠 옛말이다. 어떤 헤어스타일도 얼굴형에 따라 조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염색은 길이에 따라 다르다. 턱 선 길이라면 짙은 색으로 턱선을 커버하고, 길거나 짧다면 중간계열 갈색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에 집중해라.




■ 남성




남성은 남성다움의 극치(?)를 보여 준다. 강한 카리스마가 잘 드러나는 인상과 매사에 신중해 보이는 턱, 지나치면  신경질 적인 인상이 된다. 그런 탓에 부드러운 인상을 위해 라면퍼머(?)를 하는 남성들을 종종 본다. 그런데 라면머리는 지나치게(?) 남성다운 외모를 고집스런 곱슬머리 사내로 만들어 버린다. 한마디로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이다.




먼저 핀컬 퍼머를 권유한다. 핀컬 퍼머란 퍼머를 하는 기구 중 핀셋트라는 도구로 컬을 유도하는데 그 결과는 'C' 형태 컬만 나온다.  퍼머라기보다 뻣뻣한 머리를 숨 죽인(?)것과 같다. 재미있게 설명하자면 머리를 숨죽인다는 것은 김장을 하기 위해 뻣뻣한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염장효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퍼머후 염색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회활동을 하는 직장 남성이 퍼머 머리에 염색을 하면 ‘날려 보여’, ‘날라리 같아’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꽃미남 대표그룹인 동방신기나 슈퍼쥬니어를 보면 장발머리에 컬과 염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최고(?)의 스타일을 구사해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야 할 사실은 그들의 직업이다. 결국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취업을 위한 사람들이 지향해야할 스타일은 아니다




2030세대 앞머리 연출법은 앞머리를 가르마 없이 한 쪽 방향으로 쏠리게 하면 사각형 얼굴형이 비스듬한 계란형으로 바뀐다. 왁스를 사용할때는 먼저 손바닥에 펴바른 후 머리카락 끝을 둥글게 굴려주면 컬 형태가 생긴다. 부드러운 인상과 얼굴형을 바로 잡아 준다. 요즘 2030 세대의 남성들은 장발을 많이 하는데 각진 턱을 커버하고 뒷 길이도 조절이 가능해 날씬한 목선을 유도할 수 있다.



4050세대 2:8 가르마 머리에 애교머리(?)를 슬쩍 내리면 좋다. 배우 김보성이 연출하는 앞머리를 보면 이해가 쉽다.  ⓒ이지수271102




󰋫註釋




C 컬-  'C' 형태의 컬




S 웨이브- ‘S' 형태의 웨이브



보브스타일- 뒷머리는 짧고 직선적인 블런트 컷 (blunt cut)을 하고 앞머리는 일직선상으로 짧게 내리는 것을 말하는데 본래 네덜란드인들의 전통적인 머리형태로 서양에서는 주로 어린 소년들이 많이 하고 다녔다. 보브가 처음 나타난 것은 20세기 초반인 1920년대이고 지금의 단발(Dutch bob)과 쇼트 컷(Shingle bob)를 총칭하는 것이다. 또한 이사도라 덩컨(lsadora Duncan, 1877~1927)이 춤출 때 자연적인 신체를 드러내는 그리스식의 투불러한 단순한 의상에 보브스타일의 머리를 한 것 역시 보브스타일의 인기를 끄는 데 한 몫 했다. 쇼트컷도 일종의 보브이나 이를 강조해 남성의 머리형태와 같이 아주 짧고 층이 지도록 한 머리형태도 보브의 유행으로부터 나타났는데 보브스타일보다는 더 짧은 형태의 머리로 처음에는 싱글(Shingle)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싱글은 남성들의 전통적인 머리형태와 같이 뒷머리를 짧게 쳐주는 것 (Tapering)을 말한다.




보브헤어- 넓게 ‘단발’이라는 뜻으로 쓰임.




핀컬퍼머- 모발을 말고 원형을 조여서 클립으로 고정시킴으로써 만드는 반영구적인 펌.



국내 1호 헤어칼럼니스트와 국내 최초 성공미학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성공미학, 성공하려면 티를 내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현재 한국 직업 방송 Work-TV '잡매거진'에서 매주 화요일 생방송 출연중이며, 유투브와 한국경제TV를 통해 방송됩니다. // 저는 변수가 꽤 많은 제 삶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크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인지 제 삶의 최우선 순위가 Work & Life에 대한 균형입니다. 수년 전 도심을 벗어나 전원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기록하며 Life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제 일상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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