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호기심 - 왜, 어떻게, 무엇.

왜?

문명이 진보한 것은 호기심과 연구·노력하는 자세 때문이다. 호기심(好奇心)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고, 연구와 노력은 호기심을 뒷받침하는 활동이다. 노벨상은 호기심(好奇心)을 제기하고 호기심을 푼 것에 대한 보상이다. 호기심이 많은 조직이 모방하는 조직을 지배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상황조치만 하는 사람을 지배한다. 호기심은 3가지 영역이 있다. 보이는 사물과 현상의 근본 이유에 대해 질문하는 ‘왜’와 그 ‘왜’에 대해 대답하고 실생활에 접목하려는 ‘어떻게’와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디자인하려는 색다른 ‘무엇’으로 구성된다. ‘왜’가 뿌리라면 ‘어떻게’는 줄기이고 ‘무엇’은 미래 열매다. 발전을 하려면 당연한 일에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우주는 언제 왜 시작되었고 꽃은 왜 피는가? 하루에 1.2미리 자라는 수염을 깎는 면도기는 날로 발전하는데, 하루에도 수백 미터나 자라는 잡념을 깎는 마음의 면도기는 ‘왜’ 없을까? ‘왜’를 잡고 끝없는 의문과 궁금증을 던지자.

 

어떻게.

‘왜’라는 호기심이 궁금증으로만 끝난다면 그냥 호기심일 뿐이다. 호기심을 풀어서 현재의 삶에 적용하고 유용하게 해야 한다. 문명은 ‘왜’라는 호기심을 풀어서 생활에 유용하도록 만든 유무형의 산물이다. 개인의 어떻게는 건전한 삶의 방식이고, 기업의 어떻게는 차별화 방안이며, 국가에게 어떻게는 부국강병을 위한 전략이다. 충무공의 신화는 그 당시 앞서가는 ‘어떻게’를 찾았기 때문이다. 북한이 핵에 집착하는 ‘왜’를 찾았으면 그 핵을 제거하는 ‘어떻게’도 찾아야 한다. 북한의 핵을 허용하면 한반도 전체가 삶과 죽음이 혼재하는 상태가 된다.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푸는 ‘어떻게’와 서로가 사는 ‘어떻게’를 찾아야 한다. 마음도 어떻게 요리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변한다. 현재의 곱고 안정적인 마음이 몸을 온전하게 하고, 주어진 여건을 긍정하는 착한 마음이 몸이 싫어하는 아픔과 슬픔도 받아들인다. 마음을 몸처럼 소중하게 사용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수련을 하자.

 

무엇?

호기심의 최종 상태는 색다른 무엇의 발견이다. ‘무엇’은 ‘왜’라는 근본 의문과 ‘어떻게’ 방법을 연결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중성자다. 찾고자 하는 무엇의 설정에 따라 현재가 달라진다. 앞으로 개인과 조직과 국가가 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자신과 상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찾고 있을까? 앞으로의 세상은 서로가 자유롭고 평온할 수 있는 ‘무엇’을 찾게 될 것이다. 미래 세상은 다수를 불편하게 하는 특혜와 지배신분과 1등 좌석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저마다 자기 재능에 맞게 일을 선택하여 서로가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상업자본과 소수의 욕망과 강국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하는 현재의 변질된 올림픽보다, 인류의 마음을 순수하게 발달시키고 세계인의 마음을 아름답게 펼치는 마음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 마음 올림픽 운영 조직을 한국에서 만들고, 마음 올림픽 종목은 세계인을 대상으로 사이버 무대에서 선정(시 창작과 낭송, 마음으로 그림 그리기, 순수 마술, 마임 등)을 하자. 보이지 않는 ‘왜’를 살피고, 차별적인 ‘어떻게’와 색다른 무엇을 창시하는 영웅이 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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