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리더가 반드시 피해야 할 평판

입력 2010-09-09 21:22 수정 2012-07-22 22:34
리더가 조직을 이끌면서 들어서는 안될 평판 중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마키아벨리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미움'을 받는 것,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 세가지를 꼽았다.

나쁜 평판의 공통점은 조직원들에게 respect(존중)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리더라면 외로움은 각오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아무도 자발적으로 리더를 찾지 않는다. 

조직에서 힘과 지위를 이용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자발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  

 

그러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평판을 들자면 미움을 받는 것과 경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미움을 받는 원인은 상대방이 가진 무엇인가를 빼앗을 때 생긴다. 

타인의 공을 가로채거나,  

성과가 있는 사람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거나,

상대방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는 경우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기가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으면 리더에게 특별히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리더가 조직의 힘과 지위를 이용해 자신 노력과 명예를 빼앗는다면 미움을 쌓게 된다.

심한 경우 복수를 하기도 한다. 

 

경멸의 대상이 되는 원인이 순전히 리더 자체의 문제에 의한다. 

경박스럽고, 

소심하고, 

결단력이 없고,

어려운 일을 회피하고,

수시로 감정이 바뀌어 피곤하게 만들면

리더에 대한 마음이 경멸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리더에 대한 나쁜 평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험하다고 본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도자가 엄중하고도 엄중하게 경계해야 할 일은 경멸당하거나 얕잡아 보이는 것이다."

"지도자는 항해하는 배가 암초에 조심하는 마음으로 미움을 당하거나 경멸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지도자는 자기가 하는 일이 위대하고 용감하며, 진지하고 확고한 의지에 입각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진호_IGM <일개미의 반란> 저자)
현대차,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연구위원(2001~2010년)를 역임, 아시아경제 '충무로에서' 고정 칼럼(2013년), KBS1라디오 생방송 글로벌대한민국 '힐링이필요해' 고정 출연(2013년)
現,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가치관경영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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