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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 생각, 긍정, 평온.

삶 – 생각, 긍정, 평온.

생각.

야구에는 타격과 수비와 투수 코치가 있고, 삶에는 생각과 긍정과 평온의 코치가 있다. 야구의 타격 코치가 치고 나가서 홈으로 돌아오는 타법을 지도하듯 생각 코치는 복잡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고 밝고 평온한 생각을 갖도록 교정하고, 야구의 수비 코치가 상대 팀의 공을 잡아내는 기술을 키우듯 긍정 코치는 불리한 현실도 수용하게 하며, 야구의 투수 코치가 상대 타자에게 얻어맞지 않는 기법을 숙달시키듯 평온 코치는 상대가 시비를 걸어와도 다툼 없이 버티는 마음을 훈련시킨다. 삶이 평온하려면 먼저 생각부터 평온해야 한다. 현상보다 생각이 앞선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생각은 현상마저 자기중심으로 바꾼다. 생각은 마음을 형성하는 세포다. 생각한대로 마음을 형성한다. 고운 생각이 쌓이면 고운 마음이 된다. 욕심이 생각을 지배하면 불이 타는 곳으로 뛰어든다. 자신의 생각을 지켜보는 훈련을 하자. 밝고 평온한 생각으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자연 속에서 생각 운동(명상)으로 밝은 기운을 찾자.

 

긍정.

삶은 긍정으로 기쁨을 찾는 퍼즐게임이다. 자기로부터도 소외된 현대인은 현실을 부정할수록 고독해지고, 교류와 만남을 많이 가질수록 더 외로워진다. 수비수가 자기 앞으로 오는 공을 놓치면 실점을 허용하듯 우리는 자기 앞으로 오는 운명을 부정하면 실수가 잦고 더 고달파진다. 부정은 불평의 가시로 자라나 자기마음과 상대의 자존심을 찌르고, 부정이 습관화되면 마땅히 할 일도 주저하고 상대의 기운마저 빼앗는다. 부정의 괴물이 생체리듬을 깨트리고 자신감을 뺏기 전에 현실을 수긍하고 긍정하자. 긍정은 겨자씨를 보면서 거목을 생각하는 생각의 부피이며, 흔들리며 굳어지는 우유를 보면서 치즈를 발견하는 적극성이다. 긍정은 나쁜 일도 수용해서 생존에 유리하도록 만들고, 감당할 수 없는 일도 순차적으로 감당하게 만든다. 매사를 긴장하지 않고 자신 있게 받아들이는 긍정 훈련을 하자.

 

평온.

문명이 발전할수록 삶의 목표는 승리와 행복이 아니라 평온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승리와 행복은 평온을 위한 수단이다. 개인주의가 발달할수록 삶이 복잡하고 더 피곤해지는 것은 불필요한 일을 벌이고 불필요하게 싸우기 때문이다. 예민하게 싸우는 짓은 부모님께서 이웃집에 떡(빵)을 나누어주고 오라고 했는데, 동네 개가 짖는다고 개와 싸우는 꼴이다. 개소리를 무시하고 떡을 전하고 오는 게 임무이듯 삶의 임무는 세상에 태어나 자기 소명을 다하고 평온을 찾는 것이다. 저마다 자기 일을 하고, 자기 일을 하도록 지도하며, 사랑을 빙자하여 남의 세계를 간섭하지 말자. 누가 기분 나쁘게 한다고 맞붙지 말자. 상대가 기분 나쁘게 화를 내고 시비 걸며 짜증을 부리는 것은 상대가 자신의 사나운 운수를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야구 타자의 목표는 치고 나가서 홈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고, 직장인의 하루 목표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며, 삶의 목표는 착한 삶을 살고 평온한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화가 나면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평화’를 연상하고, 내쉬면서 ‘평온’을 생각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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