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화살표 청년의 취업 성공기

  버스정류장 노선도에 버스 진행방향을 알리는 빨간 스티커를 붙인다하여 붙여진 별명, <화살표 청년>. 그 주인공 이민호 씨가 지난 달 H사에 스카우트 됐습니다. 낯선 곳에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 낭패를 봤다는 그가 사회에 베푼 따뜻한 친절을 H사가 높이 산 것입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받은 전문대 졸업에 준하는 학사 학위가 스펙의 전부인 그가 그렇게 고대하던 취업에 성공한 것입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문턱을 넘은 그의 특별한 스펙(?)이 궁금해 지지 않습니까? 그의 <내적 스펙 3가지>를 소개합니다.

  ●‘성실’입니다. 성실은 목적을 정해놓고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꾸준한 마음가짐입니다. 이씨는 공업고등학교 재학시절 전교 10등 안에 들었고, 대학 학점도 4.5만점에 4.42를 맞았다고 합니다. 버스 노선도에 화살표를 붙일 때도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한 결과 현재까지 서울시내 2,800여개의 정류장에 그의 성실성을 증명하는 징표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의 성실이 참 성실입니다.

  ●‘사랑’입니다. 해외 유학이나 자격증 취득에 시간을 쏟는 보통 취업 희망자들과는 달리 그는 타인에게도 그의 시간을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여건이 되는대로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며 자전거 타는 법이나 스케이트 타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다수의 헌혈은 기본이고 사후장기기증서약도 아주 옛날의 일입니다.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이 참 사랑입니다.

  ●‘긍정’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우면 마음이 닫히고 부정적으로 변하기 싶습니다. 세상을 탓하고 타인을 공격하기까지 합니다. 사회에서 원하는 스펙과의 괴리에서 오는 취업 예비생의 낙담이 왜 그에게는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늘 긍정을 택하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TV를 통해 보았던 그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햇살 같은 환한 미소로 자신의 어두운 현실을 밝혀 나가던 그 긍정의 얼굴 말입니다. 상황을 이기는 힘이 참 긍정입니다.

  경쟁사회에서 외적 스펙은 나를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그러나 그 기초는 내적 스펙인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외적 스펙으로 승승장구하다 내적 스펙의 부실로 한 순간에 내려앉은 사람들을 매일 매스컴을 통해 보고 있지 않습니까? 모래위에 지은 집은 위로 쌓는 양과 속도에 비례하여 더 빨리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이치입니다.

  살아가다 보면‘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행동은 늘 ‘보이는 것’에 집착하게 되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소원성취의 목전에서 좌절을 맛보게 되나 봅니다. 기억하세요.“내적 스펙이 먼저입니다!”매일 매일 단단히 서 가는 여러분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이훈의 職테크 20130328 (leehoonc@naver.com)

<오늘의 職직테크 Tip>
무너지지 않을 성공을 얻고 싶거든 먼저 <내적 스펙>부터 키우세요!

국내 1호 직테크 컨설턴트이다.
기업 비전 및 경영전략, 경영관리기법 등을 개인 자기계발법과 접목하여 21세기 맟춤형 자기계발법으로 승화시켜가는 직테크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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