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패러다임 변화, 미래를 안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실험이다.

공장의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가 나오는 사진이 있다.
이 사진으로 포스터를 만들면 거기에 적절한 주제는 무엇일까?
아마도 환경보호, 공기오염, 지구를 살립시다 등등
자연보호와 관련된  포스터에 적합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사진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것이다.

만일 6~70년대에 이 사진을 이용해  포스터를 만들어 보자.
잘 살아보세, 경제발전, 우리도 할 수 있다 등등 경제성장이나
자립과 관련된 주제에 적합하다는 응답이 대부분일 것이다.
사진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것이다.

자! 사진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동일한 사진을 가지고 시대적으로 인식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그 사회나 그 시대를 지배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의 사진이 한 시대에는 경제성장을 강조하는 포스터에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시대에는 환경보호에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패러다임의 변화 (Paradigm Shift)’이다.

애플의 아이폰은 모바일폰의 경쟁을 기술 우위에서 유저인터페이스
(사용자가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로 패러다임을 변경시켰다.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회사는 기술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그것은 통신기기 메이커의 패러다임이다.
그런데 애플은 통신 기술보다는 사용자의 감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고객은 애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자 휴대폰 메이커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다.

필자는 LG전자 디자인그룹에서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디자인이라 당연히  미대 출신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심리학, 인문학 출신이 많았다.
하는 일은 유저인터페이스 설계였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 패러다임에 LG전자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책 “이호철의 기획 KiSSS하라, 예리한 기획 간결한 문서 깔끔한 보고”에서 
책 링크  http://www.yes24.com/24/goods/7291713?scode=032&OzSrank=1 

(주) 엘앤아이컨설팅 부사장 역임, LG전선 경영기획실, 비전추진실 (16년)
현) 비즈센 대표 코치 010-2975-2577, http://blog.naver.com/hc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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