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Schubert, Piano Quintet in A 'The Trout' D.667, Op. posth. 114

                                             4. Theme and Variations

 

2006년 새해 첫 칼럼으로 인사드립니다. 새해 들으신 많은 덕담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꿈이 현실로 만들어지는 생애 최고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6년의 열한 번째 날,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열흘간의 다이어리에는 어떤 일들로 채워져 가고 있나요?

혹시 3일마다 새롭게 각오와 다짐을 하고 계시지는 않으시겠죠?

아니면 벌써 힘차게 착륙지점을 향해 날아오르고 계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요?




누구에게나 같지 않은 출발점과 착륙점이 있지만 성공을 향해 가는 그 여정에는 꼭 필요한 6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중심을 바로잡고 어떤 날개로 어떻게 균형을 잡아가며 어느 방향으로 날아가야 할지, 언제 잠시 쉬어가야 할지 대자연의 섭리를 통해 3회에 걸쳐 함께 만나 봅니다.




1.비전 :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민물고기의 여왕’ 으로 불리는 연어는 골짜기 물이나 맑은 시냇물에서 태어나 바다에 가서 자라는 물고기다. 새끼 연어는 봄에 강에서 부화해서 1년 동안 그 곳에서 머문다. 그리고 두 살이 되어 손바닥 길이만큼 자라면, 바다를 향해서 강 하류로 긴 여행을 시작한다. 바다에서 3~4년을 보낸 후 연어는 자신이 태어난 강 상류로 다시 돌아간다. 연어들은 항상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하루에 30~100km 까지 헤엄쳐 간다. 그 와중에 세찬 물살과 소용돌이를 거슬러 강 상류로 올라가는데, 높이가 3m나 되는 폭포도 뛰어넘는다. 하지만 태어난 곳에 다다를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고 헤엄을 친다.

 


 

 

 

 

 

 

 

 

 

 

 

 

 

 

 

온갖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는 연어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오늘을 뛰어 넘어 보다 먼 곳을 향해 있다. 동시에 자신의 시선이 향해 있는 그 곳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그의 시선이 바로 눈앞에 머물러 있다. 그러다 보니 기분 내키는 대로, 감정대로, 욕구대로 살아가게 된다.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 연어처럼 우리도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미래의 자신을 스스로 다듬어 가자.

 

 

2. 전술 : 자유자재로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

 





 

 

 

 

 

 

 

 

카멜레온은 피부의 색깔이 몇 번이고 바뀌는 신기한 동물이다. 이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보호색이다. 카멜레온의 보호색은 주위의 환경에 따라 색상을 바꾸면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공격자들로부터 자신을 은폐하여 쉽게 먹이를 잡을 수 있게 발달되었다. 이들이 몸의 색깔을 바꾸는 원인에는 빛의 세기와 주변 온도는 물론, 공포나 승리감 같은 정서적 요인도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빛의 세기이며, 일부 종에서는 빛의 세기에 따라 몸의 색깔을 바꾼 결과 몸을 감추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카멜레온은 적과 싸우기 위해서 흥분하거나, 표피에 자극을 느끼거나 하면 몸의 색을 바꿔서 위협한다. 



카멜레온의 보호색만큼 이나 무궁무진한 전술을 당신은 가지고 있는가? 시대는 생각을 앞서가고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성공을 위해 시대에 적응하려고 한다. 인간이 자연환경과 여러 동물들과의 경쟁 속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해 온 것처럼 사실 변화에 대한 대응은 의도한 것이든 그렇지 않든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실시간으로, 그리고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보다 능동적이고 계획적인 전술이 필요하다. 성공에 대한 큰 틀을 갖고 나만의 세부적 전술을 세우자.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슈베르트는 31년의 짧은 생애 동안 실내악, 피아노 음악, 가곡 분야에 걸쳐 두루 업적을 남겼다. 슈베르트는 오선지의 검은 음표로 감동적인 표현을 만들어 내는 ‘마술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그는 멜로디를 만드는 데에도 남다를 재능이 있었다. 그의 곡들에는 기억에 남고 즐겨 부를 수 있는 멜로디들로 가득 차 있다. ‘숭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곡도 귀에 익은 멜로디로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피아노의 음색에서 숭어가 물살을 헤치며 펄펄 날아오르는 모습을 상상하며 들어보자.




 
2006년 올 해의 칼럼니스트 신인상 수상. 현재 에듀엔코칭연구소 대표, 에듀엔코칭집중력센터 원장,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라이프코치협회(KLCA)이사, 서울시 교육청 사이버교사, MBTI, STRONG, BASC, DiSC, 버츄프로젝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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