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어떤 '가젤'이 대박인가??

 어떤 가젤업종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

정부가 <가젤형 기업>에 1조원이상 투자하기로 하자
그 효과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했다.

과연 정책혜택을 많이 받아 <대박>나는 업종은 어느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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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젤기업(Gazelle Company)이란??

  이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은 데이비드 버치(David Birch)다.
일자리창출에 초점을 맞춘 그는 <기업>을 다음 3가지로 구분했다.

  (1)코끼리기업= 월마트처럼 회사가 필요하면 대규모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다가
필요 없어지면 마음대로 구조조정을 해버리는 대기업군

  (2)마이스기업=<길모퉁이 이발소>처럼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기업
 
  (3)가젤기업= 사막에서 돌출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영양>같은 고성장 중소기업들

(*데이비스 버치는 영국의 컨설턴트 겸 칼럼니스트. 더 가디언에 오랫동안 칼럼을 썼다. 그가 최초로 가젤기업을 얘기한 것은 1979년 <일자리세대프로세스>란 책에서다. 이후 15년쯤 지난 1994년, 그는 다시 칼럼 및 인터뷰에서 기업을 코끼리(The Elephants), 생쥐(The Mice), 영양(The Gazelles)으로 구분했다. The Mice를 ‘생쥐기업’으로 번역하면 한국에선 의미가 달라지므로 <마이스기업>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가젤기업의 특성은 크게 3가지…!! 

 ▲특성1=사막에서 : 저성장 투자의욕저하등으로 사막화되어가는 경제환경에서
 ▲특성2=돌출성장 : 영양이 뛰어 오르듯 3년간 20%이상 성장하는 중소기업
 ▲특성3=고용증대효과 : 매출증대 보다 일자리창출효과가 더 큰 기업

  
                  
                 ◇가젤정책을 시행한 나라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급성장기업>을 육성하는 나라는 많다.
영국 핀란드 미국 등이 그렇다.

하지만 <가젤기업>이란 용어를 그대로 쓰면서
<가젤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사막화되어가는 <일본적 경제환경>에서
고용증대는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가젤기업육성책을 폈다.

   

               ◇가젤정책은 과연 성공했나??

 
진짜, 우리의 관심사는 가젤기업육성정책의 <효과!!>다.
과연 일본의 가젤정책은 <성공>했을까??

일본의 중소기업백서 제3부
<성장을 실현하는 중소기업>이란 부분을 보면,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고용증가기업은

11만3335개 기업인데 이중 7%에 해당하는
<가젤기업>이 전체 고용의 50%를 차지했다고…!!

  어쨌든, 이 통계결과 하나만 보더라도
<가젤기업>의 효과는 매우 큰 셈.

                       ◇ 대박난 가젤업종… !!!

 

이번에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에서 <가젤형 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자금도 1조1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면 이 정책효과가 <어떤 업종>에서 혜택을 입을까?
이것은 일본의 가젤정책효과를 보면 충분히 예측이 가능할 듯!

  —일본의 가젤혜택업종의 성장순위를 직접 분석해보았다.
일본에서 대박난 가젤업종은 바로 <의료 복지업종>이었다.
(아래의 순위는 일반기업에 비해 성장률이 급격히 뛰어오른 순서이다)
(*아래 수치는 전체업종에서 해당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함)

 

  ▲1위=의료 복지 업종 21.5 (일반기업 1.4)
  ▲2위=운수 택배 9.2(일반 3.1)
  ▲3위=일반서비스 8.2(일반 3.8)
  ▲4위=제조업 18.6(일반 15.1)

  —가젤정책 효과가 거꾸로 나타난 업종도 있다.
<역(逆)가젤업종>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 건설업 4.6(일반 26.3)
  ▲2위= 도매업 7.3 (일반 17.2)
  ▲3위 = 소매업 8.1(일반 15.0)
  ▲4위 =부동산,물품임대 2.7(일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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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드립니다..!!

이 분석결과는 <일본의 것>인 만큼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은 한국과 경제환경이 다른 점도 참 많으니까요.
*단, 위의 <일반서비스>업종엔 전문서비스와 기술서비스업종은 제외된 겁니다.

대학 4학년 2학기 때 지하철역에서 난생 처음 '한국경제신문'을 샀는데, 거기에 난 '기자모집'이란 걸 본 게 팔자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그로부터 '기자'란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오히려 '중소기업전문'이란 딱지를 하나 더 붙여서....어언간 36년이란 세월을 흘려보내고...그 산전수전 이전구투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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