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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는 투자자(주주)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회사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통상, 회사에 돈을 넣고 주식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렇게 회사로 들어온 돈을 우리는 ‘자기자본’이라고 하고, 주식을 받은 사람들을 ‘주주’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주 입장에선 자신이 회사에 투자한 돈으로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당연히 궁금할 것입니다.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은 주주들의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 ROE = (당기순이익÷평균자기자본)×100

 

위의 식에서 보듯이 ROE는 한해 벌어들인 순이익을 회사의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얼마의 수익률을 얻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죠.

 

예를 들어, 2014년 당기순이익이 7억이고, 2013년말 자기자본이 100억, 2014년말 자기자본이 120억이라면 평균자기자본은 110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럼 ‘(7억÷110억)×100=6.4%’로 ROE는 6.4%가 됩니다.

 

자! 여러분이 회사에 돈을 넣으려고 하는데 이 회사의 ROE가 6.4%라면, 즉 한해 6.4%의 수익을 안겨준다면 여러분은 몇 가지 사실과 비교해 이 회사에 투자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우선 이 회사에 투자가 아니라 돈을 빌려주었을 때 이자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를 따져 보겠죠. 만약 이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가 9%라면 당연히 여러분은 이 회사에 투자를 하기 보다는 돈을 빌려줄 것입니다.

 

또한 시중의 금리와도 비교를 해 볼 것입니다. 시중 금리가 6.5%라면 이 또한 당연히 금융기관에 예금을 하지 이 회사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ROE가 해당 회사의 회사채 수익률이나 시중의 금리보다 높아야 투자자들이 그 회사에 주주로서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ROE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 거죠.

 

 

[참고]

 ROA(Return on Assets) = (순이익÷총자산)×100

회사의 총자산 즉 자기자본뿐만 아니라 부채까지 다 포함해서 만들어진 회사의 자산(돈)으로 얼마의 수익을 냈느냐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ROA와 ROE의 관계는 저의 예전 칼럼[자기자본이익률(ROE)을 알아보자(2012.1.8)]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OI(Return on Investment)

회사가 어떤 대상에 투자를 할 때, 투자금액 대비하여 얼마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즉 기계를 구입하는데 100억이 들었는데 그 기계를 통해 10억의 수익을 냈다면 ROI는 10%가 되는 것이죠.

ROI가 낮다는 것은 실적이 같더라도 효율성과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회사가 같은 10억의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ROI가 높은 기업이 더 적은 돈을 투여해서 같은 수익을 얻었다는 걸 의미하니까 말입니다.

증권회사의 PEF 운용역으로 있으며, 저서로는 '알기쉬운 금융상식1,2,3', '부자의 첫걸음 종자돈 1억만들기'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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