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주가가 떨어져도 손해보지 않는 금융상품 ?!

돈을 벌 목적이든 아니든 주식을 사고 나면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게 됩니다.

 

주가(P, Price)가 오르면 수익(E, Earning)이 올라가 돈을 벌겠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죠.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이 내려가 돈을 잃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관계는 아무리 우량한 주식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이유에서건 주식을 산다는 행위를 하게 되면 해당 주식의 주가(P)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거죠.

 

하지만 주가(P)가 아무리 변해도 일정한 수익(E)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옵션을 이용하는 방법이죠.

 

만약 당신이 S주식을 매수를 했다고 해봅시다.

그런 후, S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3자에게 콜옵션을 매도(Call sell)하고, 동시에 제3자로부터 풋옵션을 매수(Put buy)했다고 합시다.

 

이 말은

당신의 계좌에는 S주식이 들어가 있고 (Stock hold)

아울러 S주식의 주가가 오르게 되어 제3자가 콜을 요청하면 당신의 계좌에 있는 S주식을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팔아야 할 의무를 지게 되고, (Call sell)

반대로 S주식의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당신이 계좌에 있는 S주식을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제3자에게 팔 수가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Put buy)

 

자! 그럼 이를 그래프로 그려 볼까요?

 

먼저, 옵션부분만 그려보죠.



[그림 1]에서 보듯이, 파란색 그래프가 콜옵션 매도(Call sell)’입니다. 그리고 녹색 그래프가 풋옵션 매수(Put buy)’이죠. 왜 이런 형태를 하고 있는 지는 저의 과거 칼럼이나, 아니면 다른 자료를 보셔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고요. ^^;

 

여하튼… 앞서도 언급했듯이 당신은 이 두 종류의 옵션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 그래프를 합체 해야 되겠죠. 그럼 그림은 빨간색 그래프(ⓐ)가 됩니다.

 

즉 S주식의 주가(P)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수익(E)은 떨어지는 모습이 되는 거죠.

물론,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겠죠. 당신은 이미 S주식을 매수해서 계좌에 넣어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림 2]를 보시면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S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S주식의 주가(P)가 오르면 수익(E)은 올라간다는 걸 의미하고 그럼 그래프는 검은색 그래프(Stock)가 됩니다.

 

자, 여기다 앞에서 그려진 빨간색 그래프(ⓐ)를 한번 더 합체해 볼까요? 그럼 그래프는 보라색 그래프(ⓑ)가 됩니다.

 

이제 이야기의 끝이 보이는 군요.

 

보라색 그래프(ⓑ)는 x축에 평행인 직선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S주식의 주가(P)가 아무리 변하더라도 수익(E)은 일정하다는 것이죠.

 

즉, 주식을 매수하고 콜옵션과 풋옵션을 각각 매도, 매수해 놓으면 주가(P)가 아무리 변하더라도 수익(E)은 일정한 구조가 나온다는 것이죠. 마치 채권에 투자한 것 같이 말이죠. 물론, 여기서 수익(E)의 정도는 옵션들의 조건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새로운 금융상품이 탄생하는 순간이죠.

 

혹시 이 글을 읽은 분들 중에는 주가가 올라도 수익이 일정한 금융상품이 뭐가 좋으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상당한 돈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이 상품을 주가가 떨어져도 수익이 일정한 금융상품”으로 인식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돈을 불리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언제나 안전한 채권에 투자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물가상승률보다도 채권수익이 낮다면 이는 문제가 아닐 수 없겠죠. 따라서 조금만 수익이 더 높기만 한다면 앞서 말한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상품구조는 옵션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론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약간 정교한 테크닉을 더 추가해서 실제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죠.

증권회사의 PEF 운용역으로 있으며, 저서로는 '알기쉬운 금융상식1,2,3', '부자의 첫걸음 종자돈 1억만들기'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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