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상품’을 가져라!

입력 2015-08-11 10:00 수정 2015-08-12 15:38
환경시설. 수(水)처리 강자는 00건설, 장대(長大)교량은 00산업, 초고층건축물은 00물산, 해외플랜트는 00엔지니어링 – 건설업계에서 나름 ‘주력상품’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 회사들이다. 이들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수주영업에서도 기술우위를 확보함은 물론이다. 오랜 불황 끝에 요즘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주택경기 속에서 몇 중견업체들이 자신들만의 ‘주력상품’으로 선방을 하고 있다. 좋은 위치 선점, 개성 있는 독특한 설계, 조경 및 외부마감 특화, 최첨단 IT접목 등으로 주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은 평생직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그런 일본에서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늘 일본을 답습하는 우리나라 고용환경에도 평생직장은 아득한 먼 얘기가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종신고용이란 용어 자체가 사라질지 모른다. 우리 각자는 계획에 따라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대에 맞는 ‘주력상품’을 끊임없이 연마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의하면 호모헌드레드 시대가 되면 일생 결혼을 두 세 번 하는 사람도 많이 생길 것이라 한다. 또한 평생직장, 평생 직업은 사라지고 한 사람이 4~5개의 직업을 가지고 여러 곳에서 일하게 되는 상황도 올 수 있다한다. 과거 한 세대는 30년을 의미했으나 디지털 시대는 한 세대가 5년이라 한다. 한 가지 업(業)으로 평생을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다는 뜻일 것이다. 그럴수록 그 상황에 맞는 ‘주력상품’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생에서 고뇌에 끌려 다니지 말고 스스로 주인이 되어야 한다. 필자 자신도 늘 이 부분에 대해서 반성을 거듭하고 있다. 따라가는 자가 아닌 이끄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나이 40에 인생 2막을 준비하고 50에 3막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요즘 필자가 다니는 학원에 82세 어르신께서 수강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나만의 ‘주력상품’을 개발하는데 연령 제한이란 있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같은 반에 70세도 두 분이 계신다고 하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주력상품을 갖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

■ 1일, 최소 1시간이라도 주력상품을 갈고 닦는 일정 부분을 확보해 놓아라.
■ 자신이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되짚어 보고 꿈꾸는 분야를 24시간 365일 늘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연료통을 계속 채워라.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올 다름이다
■필요한 만큼 노력이 아니라 필요이상 땀을 흘려야 한다. 즉 죽음만치 절박한 ‘삶의 가치’ 앞에 서야 한다.
■타인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당신 자신을 지배해라!

얼마 전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전문자격증 학원에 50~60대가 대다수라 한다. 이는 ‘주력상품’을 갖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 ⓒ강충구 20150810
국내 1호 은퇴시공 전문가로 30년간 대형 건설회사 토목부분에서 잔뼈가 자란 이 분야 베테랑 건설인이다.
그동안 VE(Value Engneering)상, 건설기술인상, 대통령표창, 건설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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