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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소득증가율 3년 만에 '최저'…근로시간 '52분'씩 줄어든다

[그래프]소득 시급 근로시간추이

 

2015년 현재 법정 최저임금은 5,580원, 그렇다면 실제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받고 있는 평균시급은 얼마일까?

알바천국이 2013년부터 매월 소득이 있는 15세 이상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총소득을 분석한 ‘알바소득지수’ 자료를 보면 통계청에도 잡히지 않는 아르바이트 시장의 다양한 흐름을 캐치할 수 있다.

 

2분기 아르바이트 월평균 소득은 ’63만 747원’

 

올해 2015년 2분기 자료를 보면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아르바이트 총 소득은 ’63만 747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61만 3005원) 2.9% 증가하며 최근 3년 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동분기 소득 증가율(9.3%)과 비교해보면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결과로, 아르바이트 시장의 소득 성장세가 둔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실제 받고 있는 평균시급은 ‘6,808원’

 

또한 실제 노동시장에서 지급하고 있는 평균시급은 ‘6,808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6,550원) 3.9%(258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작년 동분기 평균시급 증가율인 10.2%에 비해 6.3%p 낮은 수치로서 성장 둔화세를 뒷받침한다. 법정 최저임금 상승률인 7.1%와 비교하면 -3.2%p 밑도는 수치다.

 

근로시간은 월 평균 52분씩 감소

 

근로시간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3년 전인 2013년 2분기 21.7시간에서 2014년 21.5시간, 2015년 21.3시간으로 0.2시간씩 꾸준히 감소해왔다. 이는 월간으로 환산 시 매해 월평균 52분 가량씩 근로시간이 짧아진 셈이다.

그 동안 아르바이트 소득과 평균시급은 매해 최저임금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으나 올해 2분기는 처음으로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기침체로 아르바이트 시장의 노동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시급 받는 직종은? ‘IT/디자인’ 9,405원

 

평균시급을 업종별로 보면 ‘IT/디자인’이 9,405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사/교육'(8,486원), ‘사무/회계'(7,749원), ‘상담/영업'(7,708원), ‘생산/기능'(7,515원), ‘서비스'(6,612원), ‘매장관리'(6,338원)가 뒤를 이었고, ‘서빙/주방’이 5,953원으로 가장 낮았다.

 

[그래프]2분기 지역별 평균시급

알바하려면 ‘부산’으로 가자? 평균시급 ‘7,091원’ 으로 최고

 

지역별로 보면 ‘부산’의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68만 3,898원을 기록한 것이 돋보인다. 부산의 평균시급이 7,091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3.3%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어 2위는 ‘서울'(67만 4,087원)이 차지했으며, ‘대구'(65만 5,340원), ‘경기'(60만 3,770원), ‘인천'(59만 5,960원), ‘대전'(59만 1,866원) 순이었다. ‘광주’는 56만 8,116원으로 1분기에 이어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알바소득지수(Arbeit Income Index)란 최저임금을 기본으로 한 단순시급 분석을 벗어나 실제 알바시장의 평균 노동시간과 임금을 처음으로 분석한 지표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업종별, 학력별 등 실질적인 아르바이트 노동시장을 파악할 수 있다.

내가 받는 시급이 어느 수준인지? 이만큼 벌려면 어떤 알바를 하면 좋을지? 혹은 내 아르바이트생에게 얼마를 주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분기별 발표되는 알바소득지수 자료를 꾸준히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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