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공주를 선택할까? (합리적 결정)

입력 2015-08-10 09:54 수정 2015-08-10 09:58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데이터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의 재미있는 사례를 보자

왕자에게 100명의 공주가 지참금을 가지고 청혼을 하러 왔다.

100명의 공주가 차례대로 나오면서 자신의 지참금을 말하는데,

그 자리에서 청혼을 할지 그냥 보낼지를 결정해야 하며,

한 번 지나간 공주에게 다시 청혼할 수는 없다.

왕자는 지참금을 가장 많이 가져온 공주를 선택하고 싶다.

그럼,  왕자는 어떤 방법을 써야할까?

 

<100명 중 처음 37명을 그냥 보내면서 관찰하여 가장 높은 지참금을 설정하고,

그 다음의 공주 중 그 액수보다 많은 지참금을 가져오는 공주와 결혼한다>는

전략을 세울 때 가장 많은 돈을 가져온 공주와 결혼할 확률이 가장 높아진다고 한다.

 

물론 대충 많는 것 같기도 하지만 틀릴 수도 있다.

가장 많이 가지고 온 사람이 37명 이전에 있을 수도 있고

90명째에 결정을 했는데 그 다음에 더 많은 지참금을 가진 공주가 있을 수도 있다.

결정을 하고 나면 어쩔 수 없다.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리 전략을 가지고 결정을 하면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뒤에 공주는 다 작다고 생각한다. 의식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다.

37명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략적으로 1/3 정도는 관찰을 하여

데이터를 얻은 다음에 그것을 기초로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이것이 합리적 의사결정이고 결정 후에도  미련이나 후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주) 엘앤아이컨설팅 부사장 역임, LG전선 경영기획실, 비전추진실 (16년)
현) 비즈센 대표 코치 010-2975-2577, http://blog.naver.com/hc2577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62명 34%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122명 66%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