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김태원은 어떻게 국민 멘토가 되었을까?

감히 대한민국 최고라 칭하고 싶은 명품 합창단이 있다. 평균 연령 64세의 따뜻한 열정을 가진 보통사람들의 모임, 3년여 전 KBS2 <남자의 자격>에서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던 청춘합창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얼마 전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그룹 부활과 함께 ‘하얀손수건’을 부르며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관중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청춘합창단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어디든 달려간다는 순수한 의도와 열정으로 뭉쳐진 집단으로 6월 15일 UN에서 합창으로 우리의 가슴을 울릴 준비를 차곡차곡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순수한 뜻을 영원히 함께 하기로 약속한 음악인이 있다. <남자의 자격> 당시 청춘합창단의 지휘자로 인연을 맺은 부활의 김태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록그룹 부활을 이끈 음악인으로서뿐 아니라 각종 강연을 통해 대학생들이 멘토로 삼고 싶은 사람 1위로 뽑힐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명사 김태원.

그는 어떻게 음악인에서 국민 멘토가 되었을까? 역설적이게도 그의 숱한 콤플렉스 때문이다. ‘3등은 괜찮다, 3류는 안 된다’‘(우울증을 앓았다는 이에게) 슬픈 영화를 보면서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거나 또는 비상하거나 할 때 나오는 희열의 눈물을 흘리는 습관을 들이세요’와 같은 김태원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닿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멋진 말을 내뱉는 게 아니라 자신의 젊은 시절 넘어지고 멍들던 경험을 통해 얻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을 건네기 때문이다.

 



​- AAK 권대욱대표와 부활의 김태원씨와 함께 했던 청춘콘서트 사진-

 

그는 몇 해 전 발간한 저서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표현했다.

"늘 지적당했고, 내가 하는 건 거의 다 틀렸고, 나라는 존재 자체가 콤플렉스였다.”

실제로 그는 약물복용에 우울증, 폐쇄 공포증, 대인기피증 같은 시련을 겪었다. 부활이 가장 전성기를 거친 직후엔 “자신을 싫어했고 증오했다”라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럴 때마다 무너지지 않고 늘 다시 일어섰다.


청춘합창단의 단장인 아코르앰배세더 코리아 매니지먼트(Accor Ambassador Korea Hotel Management) 의 CEO인 권대욱 대표는 김태원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나이 들수록 멋져진다는 것이 어떤 건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콤플렉스가 많았지만 이미 다 극복했기에 오히려 모든 것에 초연한 듯 보일 정도에요. 음악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너무나 성숙한 사람이죠.”

콤플렉스에 무너지지 않고, 도리어 시련을 자양분 삼아 더 성숙해진 사람, 바로 김태원이 멋있는 이유다.

-욕 먹어도 괜찮아 중에서-

 


행복한 성공을 디자인하는 Service Doctor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Kindness catalyst.
High Human Touch 이미지전략가.
20여년째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한 분야를 걸어온 외길 전문가.
박영실 서비스 파워 아카데미(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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