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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한발 먼저 움직였더니 / 김선웅 디에스네트웍스 대표

 

김선웅 디에스네트웍스 대표, 한경DB

사진=김선웅 디에스네트웍스 대표, 한경DB

김선웅 디에스네트웍스 사장은 요즘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디벨로퍼 중 한명이다. 2010년 이후 모두 8개의 사업을 시행했다. 향후 분양할 부지도 5개에 달한다.

특이한 것은 그가 확보한 땅은 거의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사들였다는 점이다. 최근 LH 등이 공급하는 아파트 용지는 수십대 1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그는 용지 확보전이 이처럼 치열해지기 전에 땅을 골라가면서 사들였다.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기 전에 남들보다 한발(1-2년) 먼저 움직인 것이다. 그렇다보니 땅들이 모두 알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서울 송파생활권인 위례신도시, 서울 마곡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한발 앞서 움직인 비결은 뭘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할 때 분양시장 활황을 예상하고 땅을 사들였을 때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김사장은 선뜻 대답을 못했다. “글쎄요.  뭘까요.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그렇게 잠시 더 생각하다가 한마디를 내뱉는다. ” ‘감’인거 같습니다. 그냥 그런 확신이 들었던 거 같아요”

도대체 감이란 무엇일가.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경험과 지식에 타고난 영감이 결합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김사장은 사업가 기질을 타고난 것 같다. 무엇보다 낙관적이다. 그가 대우건설 주택사업부에 근무할 때 일이다. 그는 시행사가 들고 들어오는 사업의 70-80%를 이른바 되는 사업, 수주해야 하는 사업으로 판단했다. 다른 대부분 직원들이 20~30%만 수주가능 사업으로 판단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 의견이 비율이 아주 높은 편이다. 부동산 개발사업은 긍정적인 이에게 적합한 거 같다. 사업진행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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