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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형 직장인

  짚신도 제 짝이 있듯 어딘가에 있을 반쪽을 찾아 지루한 노력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너무나도 쉽게 그리고 자주 짝을 찾는 사람도 있다. 후자의 사람을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노크를 한 ‘확률의 승리자’라 애써 호평한다. 직장인들 또한 회사를 확률 싸움에서 승리로 이끌기 위해 치열한 오늘을 보내는 전사들이다. 그러나 회사는 ‘더(more) 정신’으로 무장한 적극적인 <에너자이저형 직장인>을 요구하고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실시한 한 조사에서 ‘현재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40.4%가 ‘새로운 노력을 시도하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로 나타났다. 남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곱씹어볼 일이다. 사람은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그 방법을 강구하는 노력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에너자이저형 직장인은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원대한 꿈을 꾸는 것은 프로나 아마추어 모두가 동일하지만 결국 디테일의 힘에서 그 차이가 드러난다. 프로의 성취는 최종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놓인 작은 목표에 우선순위를 둔다. 그래서 에너자이저형 직장인은 소위 말하는 성공과 실패에 큰 흔들림이 없다. 왜냐하면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그들에게는 아주 작은 차이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적극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더 여유 있어 보이고 더 커 보이는 이유이다.

  적극적인 직장인은 생각에서 행동까지의 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짧다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동일한 시간에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 셈이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요, 백견(白見)이 불여일행(不如一行)이다. 적극적인 사람은 같은 시간 속에서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더 높은 성공확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생각이 행동으로 가는 시간만큼 성공 확률은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직장이 에너자이저형 직장인이다.

  한 지인은 ‘상대방에게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주고자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하라’고 말한다. 즉 주고받을 것이 명확하면 모든 사람간의 관계 또한 명확해 진다는 것이다. 서로 얻고자 하면 얻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한다. 그래서 유유상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적극적인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결국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에너자이저형 직장인들의 생산적 대인관계의 프로세스이다.

  실리콘밸리의 신화이자 현재 TYK그룹 수장으로 있는 김태현 회장은 다방면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Can Do 정신(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응용해보면 그도 에너자이저이고, 그녀도 에너자이저이면, 나도 얼마든지 에너자이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지금’이 바뀐다. 에너지 뱀파이어가 될 것인가? 에너자이저가 될 것인가? 당신의 적극적인 태도에 달렸다!!
ⓒ박주광20131218(edusp@naver.com)

기업 교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정평이 나있다. 연간 수백 회에 달하는 강의를 진행하는 교육 전문가이다.
현재는 ‘개인과 조직의 1% 성장’ 을 모토로 하는 교육훈련 전문기관 ‘Success Partner’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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