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이 될 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 ★

입력 2013-06-03 02:31 수정 2013-06-03 02:34
사람들이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명품이 명품이 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 상품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이 아닐까!. 우리나라 만큼 기술력이 좋은 나라도 많지 않다. 장인정신 또한 어느나라 못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명품이 없다. 왜냐하면 아이덴티티가 약하거나 없기 때문이다.

명품을 상징하는 코드가 된 루이비통은 핸드백 하나가 100만원을 호가하지만 여성들은 마치 필수품 처럼 구매에 열을 올린다. 지난 18년간 루이비통을 이끌어온 이브 카르셀 회장의 판매방침의 핵심은 "sale"을 하지 않는 것이다. 고객이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했는데 얼마 후 할인된 가격에 제품이 판매가 된다면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래서 루이비통은 전량폐기 처분을 한다. 가격에 타협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루이비통의 원칙인 것이다. 이런 원칙이 결국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누구나가 같고 싶어하는 제품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어떨까? 그 사람을 결정 짖는 것은 그 사람이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덴티티는 신념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다. 물건은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다. 루이비통의 CEO 이브 카르셀의 신념이 폐기처분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기 때문에 루이비통을 사랑하는 고객들이 생기는 것처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념에 따라 가치관도 형성이 되고 아이덴티티도 만들어 지는 것이다.

최근 신입사원 교육을 가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면접 볼 때 했던 사탕발림 같은 입사포부는 어디로 가고 빈 껍데기만 남아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 많은 직장인들이 저마다 인재라고 하지만 이런 아이덴티티와 신념을 가진 직장인들이 몇이나 될까? 그저 취업이 목적이 되다보니 자신의 아이텐티티와 신념을 그럴싸 하게 포장하고 입사를 하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본색이 드러나고 만다. 그러다가 헐값에 팔리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기업교육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다.  면접시에 이야기 하는 모습만 보고 평가를 한다면 제대로 된 인재를 뽑기 어렵다. 이제는 그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고려해야할 때인 것 같다. 아이덴티티는 장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운 업무를 수행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짧은 면접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기 어렵다. 면접의 방법도 바뀌어야 하지만 이제 직업을 구하는 사람들의 아이덴티티가 바뀌어야할 때가 왔다. 취업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문제이다. 그래야 진정한 인재 즉,  명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김윤석130603(edc4you@gmail.com)
(주)디스커버리 러닝 대표이며, 우리나라 기업 교육계에서만 20년을 활동한 명실 공히 베테랑이자, 명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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