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거 북벽 2시간 47분만에 뛰어 오르기

입력 2012-10-11 11:07 수정 2012-11-12 13:40
알프스 아이거 북벽을 2시간 47분 만에 뛰어 오른 사나이가 있다. 그것도 안전로프도 사용하지 않고 혼자서 말이다. 그의 이름은 스위스 머신이라고도 불리는 울리 스텍((Ueli Steck)이다. 이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힘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이런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울리 스텍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스피드 클라이머로 유명하다. 아이거 북벽을 최초 등정한 오스트리아 등반가 하인리히 하러(Heinrich Harrer)는 3일이 걸렸다. 1935년부터 지금까지 이 코스로 오르다가 희생된 사람만 무려 65명이나 된다. 그런 곳을 2시간 47분만에 오른 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해 보인다.

 토드 허스톤(Todd Huston)도 불가능을 극복한 사람 중 하나다. 미국 50개 주의 최고봉을 66일 22시간 47분 만에 오른 세계 기록 보유자다. 예전 기록은 101일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열 네 살 때 수상스키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었다는 것이다. 그는 한쪽 다리로 이 기록을 깬 것이다.

 얼마 전 “8인의 퇴역 군인 일곱 개 다리로 7일간 미국 횡단 4910km의 기적.”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두 다리를 모두 잃거나 혹은 하나밖에 남지 않은 다리로 마라톤 코스를 10번이나 뛰고도 남는 거리를 완주한 셈이다. 사지가 멀쩡한 사람도 감당하기 힘든 일에 도전한 이유가 뭘까? 이들의 대답은 간단했다.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부상으로 삶의 모습이 변했을 뿐, 끝난 것은 아니라는 그들의 말처럼 우리의 삶은 현재 진행 중이다. 우리가 직면하게 될 어려움은 이런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고통이나 상처를 바라보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가능성을 보자. “불가능 그까이꺼”라고 외쳐보자
ⓒ김윤석 121011(edc4you@gmail.com)

(주)디스커버리 러닝 대표이며, 우리나라 기업 교육계에서만 20년을 활동한 명실 공히 베테랑이자, 명강사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가상통화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대판 튤립 투기이며 화폐로 인정받지 못할 것 782명 59%
  • 결제·지급 수단으로 인정받아 은행 대체할 것 534명 41%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