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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을 여생(餘生)이라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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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남은 인생을 여생(餘生, 죽을 때 까지 남은 생애)이라 보아서는 안 된다. 만약 여생이라고 생각한다면 남은 생애를 과거 속에 파묻혀 살거나 죽는 날만 기다리게 될 것이다. 이미 좋은 시절 다 지났다고 손 놓고 있으면 남은 생애엔 과거를 반추하거나 하는 일 없이 불평과 불만 속에서 허송세월하게 될 것이다. 즉, 남아있는 생애를 여생(餘生)으로 보지 말고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가 할 일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여 그 일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해 나갈 때 오히려 건강해지고, 멋진 현역이 될 수 있다’(퇴직 후 인생경영, 이회승 著 )

얼마 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정원장 인사 발표가 있었다. 두 사람은 우리나이로 69세, 76세 라고 한다. 필자 주변 퇴직자 중엔 60세도 안 된 나이에 80, 90이나 된 듯이 사는 사람이 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업적의 64%는 60세 이상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보름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으면서 보낸다고 했다. 늙어가는 시간은 매우 길고 중요한데 인생을 < 길 없는 상태>로 방치할 순 없다.

공사 시공 현장에서도 우물쭈물 지난 초 중기(初 中期) 보다 막바지 남은 공기(工期)가 참으로 중요하다. 이 때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주자에게 지연배상금을 물게 될 지여부도 좌우된다. 적자일지 흑자일지 원가관리도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럴 때 치밀한 계획으로 인력, 장비, 자재투입을 철저히 해야 함은 물론이다. 인생에서 여생을 잘 다스려야 하듯이 공사 현장에서도 남은 공기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 삶이란 무엇을 먹을지 모르는 초콜릿 상자> 라 했다. 고희에 배우의 꿈을 이룬 성우 배한성씨도 < 내 인생은 호기심 천국>이라며 매일매일 꿈을 꾸는 환상 속에서 산다고 한다. 항상 젊었다고 생각하면 또래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인생은 어짜피 고행이고 바람과도 같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니겠는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평생 죽지 않는 것처럼 살다가 죽을 때는 제대로 한번 살아보지 못한 것처럼 죽는다. 모든 것에 늦은 시기는 없고 늦은 마음만 있을 뿐이다. 이 세상에 당신이 요구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빈대처럼 필사적인 노력을 안 하니까 방법이 안 보이는 것이다 (정주영의 빈대론 中) 장례식을 치루지 않았다고 모두 살아있는 목숨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당신의 남은 인생, 절대로 여생(餘生)으로 보지 마라! ⓒ강충구20150303

 

국내 1호 은퇴시공 전문가로 30년간 대형 건설회사 토목부분에서 잔뼈가 자란 이 분야 베테랑 건설인이다.
그동안 VE(Value Engneering)상, 건설기술인상, 대통령표창, 건설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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