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

 

wineglass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더 좋은 음식, 더 좋은 음료인 와인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웰빙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와인은 인기 만점이다. 와인을 마시는 기회가 참 많아졌다.  와인에 대한 문화 역시 알고 마시면 더 재미있고 풍부한 경험을 만들 수 있다. 와인은 인류 역사의 페이지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고, 성찬식에서 결혼식에서 대관식에서 뿐 아니라 우리 식탁에서도 접할 수 있는 데, 와인은 포도라는 자연의 산물에서 얻어낸 인류의 멋진 유산이자 발명품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와인에 대한 상식을 쌓는 시간으로 식사 중 곁들여지는 와인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대하면 아는 만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필자 역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 중 일인으로 취미 생활을 위해 전문 소믈리에 (Sommelier) 수업을 3개월 넘게 공부하고 수료한 바 있다. 와인으로 절인 인문학적 교양은 우리에게 삶의 희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은 결코 호사품이 아니다. 물론 한 병에 몇 천만에 달하는 비싼 와인도 있지만 정말 다양한 와인이 있기에 기호에 따라 구입해서 마시면서 음식과의 마리아주를 맞춘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음식 맛을 음미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와인의 스펙트럼은 다양하고 그 와인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면 전 세계의 역사, 정치, 종교, 지리, 예술 , 문화 모든 부분을 같이 공부하면 더 재미있는 상식을 갖출 수 있다. 와인의 역사는 8천 년이 넘는 데, 오랜 세월동안 사람이 만들어 왔고 여러 품종의 포도와 서로 다른 지역과 기후만큼 수많은 종류의 와인이 태어났다. 와인은 문화와 생활의 한 축으로 변화무쌍하게 그 스타일을 변화시켜 왔다.  와인은 건강에도 좋은데, 특히 식사 중 반주 메뉴에 와인을 끼우면 좋다.

레드 와인은 심장과 혈관에 좋다는 것, 화이트 와인은 인체에 이로운 고밀도 콜레스테롤 형성에 이롭다는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해 증명된 사실이다.

와인이 수확된 년도를 빈티지라고 한다. 그래서 의미 있는 와인 마시기를 원한다면, 예를 들어 자녀가 태어난 해의 빈티지 와인을 콜렉팅한다든가, 자신이 태어난 해의 와인의 빈티지를 구입해서 보관해두다가 아주 특별한 일이 있는 날 와인을 마시는 것도 의미가 있다. 거품에 따라 스파클링 와인과 스틸 와인으로 나누고 , 컬러 별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로제와인이 있고 당도에 따라 달지 않은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이 있다. 바디감 body, 농도 에 따라 뻑뻑한 우유 같은 질감을 풀바디, 오렌지 주스 같은 미디엄 바디, 그리고 물과 같은 느낌이 라이트 바디로 분류할 수 있다.

아울러 와인의 본질은 코가 맡아내는 아로마 속에 있는 데, 후각 세포를 통해 아로마는 뇌 속으로 직접 나아간다. 사과향, 딸기향, 자두향, 망고, 오렌지, 버섯 향 등이 모두 와인에서 나오는 향이다. 맛을 보는 데 있어서 후각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와인을 마실 때, 코를 깊숙이 집어넣고 향을 마시면 어린 와인에서는 과일 향기가, 익은 와인에서는 묵은 향기가 난다. 스월링을 통해 전자를 아로마 aroma, 후자를 부케 bouquet 라고 말한다. 즉 아로마는 포도 과일 향이고 부케는 와인이 익었을 때 나는 향이다. 분위기 연출을 위한 많은 와인들이 있는 데, 사랑 고백 시 빌라 M, 여성의 마음을 사로 잡을 때는 사토 라투르, 결혼 축하시엔 벨라비스타, 자축을 위한 와인은 페트뤼스, 역경을 이기고 새출발하는 이에게 돔페리뇽 등 상황에 맞는 와인은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매너남, 매너녀로 거듭날 수 있다.

아울러 와인을 마시면 마치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프랑스 와인을 마시면 프랑스의 포도, 땅, 기후를 느끼는 셈이고 이태리 와인을 마시면 이태리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늘 기쁨과 흥분으로 충만하지 않던가. 와인은 여행과 같은 것이다.

 

아나운서 이서영의 블로그

d6022b2a2ed72de4a4a1077e83ea9e0a

 

트위터 www.twitter.com/leeseoyoungann

싸이월드 www.cyworld.com/leemisunann

페이스북 www.facebook.com/leeseyoungann

칼럼리스트 이서영은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하고 있고, 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등에서 MC로 차분하고 개성있는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의 영어 MC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로 전공 과목 강의를 맡고 있고,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특강 초청으로 활발한 강연활동도 하고 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