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공감하면, 감동합니다'

먼저가

 

주차장에 세워진 차의 문구가 귀여워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요즘은 딱딱한 초보운전 표시 대신 공감 가는 문구가 많아졌습니다. ‘저도 제가 무서워요’ ‘밥 해 놓고 나왔어요’는 벌써 구식이 돼 가고 있네요. 이런 차는 미숙하게 운전 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봐 줄 것 같습니다. 우리의 공감을 터치한 문구 덕분에요^^

재혼전문결혼정보회사의 설문에 따르면, 100명 중 64명의 이혼남이 고부갈등 때문에 힘들었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여성은 100명 중 60명). 당사자인 시어머니와 며느리보다 남편의 입장이 더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좋은 전략을 알려드릴게요. 아내가 ‘어머니가 이러이러하셔서 힘들다’고 얘기할 때, ‘당신이 좀 잘해봐’라는 답보다는 ‘당신 정말 힘들었겠다. 그래도 잘 참았네. 고마워’라는 대답을 하세요. 아내의 정서에 공감해 주는 게 좋은 전략입니다.

미국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 중의 하나. 요양보호사협회에 강의를 갔다가 들은 얘깁니다. 미국의 경우,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겨주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군요. 가까이에서 말벗이 돼주고, 손도 잡아주고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요양보호사에게 마음을 주나 봅니다. 사람은 자신과 공감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어떤 신사가 출퇴근길에 공원 벤치에 쓸쓸히 앉아 있는 노인을 만나게 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2년 동안 친근한 말벗으로 개인사는 모르지만 신뢰를 쌓아갑니다. 어느 날 노인이 보이지 않아 신사는 노인의 집을 방문했고, 노인이 전날 세상을 떠난 것을 알게 됩니다. 노인은 신사에게 유서를 남겼고 유서에는 25억 달러와 함께 코카콜라 주식 5%를 유산으로 준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노인은 코카콜라 창업자 로버트 우드였고, 신사는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던 제임스 레이니였다고 합니다.

인간은 이성(理性)보다 감성(感性)의 지배를 더 많이 받습니다. 감성이 통하는 친구 따라 멀고 먼 강남도 갑니다. 공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이런 공감능력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아주 좋은 능력 중의 하나이지요. 기억하세요.

 

 

‘공감하면, 감동합니다!’

 

김윤숙 yskim6605@hanmail.net

 

그동안 기업은 물론 지자체에서 '공감과 소통', '행복 인생 만들기'란 주제로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공감소통연구원 대표, 대전혜천대학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김윤숙의 행복테라피'는 평범한 일상의 작은 포인트에서 재미와 행복을 만들어 내는 칼럼니스트로 기억되길 원한다. 저서로는 “아버지 사랑은 택배로 옵니다(모아북스)”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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