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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노출과 친밀감의 상관 관계

 

지난 번 칼럼에서의 공리4, 자기 노출을 기억하는가? 두 사람 사이 관계에서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은 커뮤니케이션 내용의 친밀성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낮은 수준의 불확실성은 높은 수준의 친밀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친밀도는 자기 노출과 상당 부분 관련이 있는 데, 자기 노출이란 상대와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는 것이 두 사람 관계에서 친밀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두 사람이 자신의 내적 생각과 감정을 서로에게 드러내는 상호적 노출이 중요하다. 자기 노출은 자신에 대한 개인 정보를 언어적으로 밝히는 과정으로 정의될 수 있다. 개인 정보란 넓게는 자신에 대한 언급 전부를 의미하지만 보다 좁게는 다른 방법으로 얻을 수 없는 사적인 정보를 말한다.

자기 노출을 통해 타인의 정보 노출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고 관계 발전 뿐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얻기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자신의 정보를 노출해 타인의 정보 노출을 유도하는 것은 자기노출의 상호성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마음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은 다양한데, 아이 컨택,미소 등을 포함하고 깊은 사회적 침투는 자기 노출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올트먼과 테일러에 따르면 겉면 수준에서 교환할 수 있는 정보는 첫 만남에서부터 누구나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정보와 관련이 있다ㄱㅗ 말한다. 올트먼과 테일러의 사회적 침투 이론은 애정은 물론이고 우정에 대한 친밀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자기 노출은 특히 관계 발전 초기 단계에서 상호 호혜적이면 좋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성격 구조를 양파에 비교해 다층의 껍질로 구성된 성격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함인데, 겉 모습은 공적 자아 public self 이고 겉으로 보여지는 직업, 출신, 나이, 겉으로 보여지는 행동들일 것이다. 그리고 양파의 안쪽은 가치관, 자아상, 풍부한 정서, 모순, 내지 비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 특수한 사적 영역인 것이다.

침투의 깊이란 친밀감의 정도이다. 아울러 깊이와 더불어 폭도 포함하는 개념인데, 특정 부분에 대해 폐쇄적일 수 있다는 것은 그 부분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모든 내용을 다루지 않을 수 있고 그건 본인이 공개하기 전 다그쳐 묻기도 어렵다.

이렇게 자기 공개란 영역만 두고도 쉬운 듯 쉽지 않은 논리가 작용하는 데 이 안에는 보상과 비용에 기초한 경제학 논리가 깔려있다.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의 원칙 principle of utility’에서 인간 행동의 극대소화 원칙의 논리를 적용해 볼 수 있다. 극대소화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동시에 비용을 극소화하려는 것이다. 즉 우리는 어떤 관계에서 오는 이익이 클수록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즉 자기 공개를 통한 관계의 만족감을 어떨 지, 앞으로의 관계 안정성을 어떨 지도 같이 따지게 되고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상대에게 자기 공개를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 즉 상호 호혜적 자기 노출을 통해 더 큰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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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리스트 이서영은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하고 있고, 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등에서 MC로 차분하고 개성있는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의 영어 MC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로 전공 과목 강의를 맡고 있고,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특강 초청으로 활발한 강연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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