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김정일 쇼크가 이렇게도 짧다?



 

사진 :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11219000319


김정일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 4일?

첫날에 유럽에서 송금한다는 말을 들었다.

둘째날 사망소식이 신문을 뒤덮으며 주가가 확 떨어지고, 환율은 확 올랐다.

셋째날 송금받은 유로화를 환전하러 가니 이미 주가는 올라가고, 환율은 떨어졌다.

벌써 사망소식 전의 상황으로 돌아갔다.

이제 사람들도 경험을 많이해서 그런지 김정일사망이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당장의 한국경제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한거다.

왜?

이런 상황을 벌써 50년이상 겪고 있어서.

게다가 간첩사태처럼 사람들이 쳐내려오는 일은 이미 30년전에 끝났다.

이런 걸 보면 한국사람보다 더 간뎅이가 부은 나라도 있을까?

매번 전쟁을 말하면서 단 한명이라도 죽으면 난리법석치지만 정작 50년째 그러고 있는 나라가 역사상 있었을까?

이렇게 아슬아슬하면서 이렇게 낙천적인 사람들이 있을까?

머, 한국사람들이야 남북관계가 몸에 익어 전쟁은 없을거라고 여긴다 치자.

그럼 외국인들은?

지금처럼 주가와 환율이 하루만에 되돌아 왔다는 것은 외국인들도 ‘에이, 그거 별일아니야!’하고 있다는 이야긴가?

그 사람들야말로 한국에 투자를 하려면 위험에 매우 민감해야 하는 데, 그 사람들도 무뎌진건가?

삼성에서는 북한리스크보다는 유럽리스크가 지금으로서는 더 크다고 말했다.

유럽이 북한보다 가깝고 위험한가?

하기사 북한이 저대로 버텨가고 유럽에서 경제위기가 벌어지면 삼성의 말이 맞기는 맞는 말이다.

단 하루사이나마 환율이 오르니 주머니가 좀 나이지겠네하고 기대했던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아니야 너무 바보였어.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 그 별것아닌 것을 가지고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분명 한국사회에서 정상이 아니지 않은 가?

그럼 도대체 뭔일이 나야 한국사람들이 놀랠까?

거참 디게 궁금해지네,

8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95년부터 드미트리상사 운영.
Feelmax 라는 브랜드로 발가락양말을 핀란드등에 수출하고, 맨발 운동용 신발을 수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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