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퇴장, 김정은의 출현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진 : http://monthly.chosun.com

드디어, 마침내, 이제사??

어쨌든 그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70이란 나이로 세상을 달리했다.

북한은 최고 영도자를 잃은 슬픔으로, 남한은 이걸 기뻐해야 마나, 조문을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하면서 한동안을 지낼 것이다.

김일성이 죽을 때는 내가 파나마에 있을 때이다. 그의 사망소식을 어떻게 들었는 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파나마만해도 북한 사람이 없어서 그리 긴장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뭔일이 날까 하고 긴장하면서 교민들 모두가 신문과 방송을 열심히 보았다. 혹시 전쟁이라도 벌어질까 조마조마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별일없다는 듯이 지나갔다.

이상도 하지. 수십년동안 북한을 철저히 통제하던 독재자가 죽었는 데 너무 조용했다. 오히려 뭔일이 나기를 기다리는 듯한 우리가 민망할 정도로.

이번에 어떨까?

김정은이 정권을 잘 물려받을까?

그래도 김일성이 있을 때는 웬만큼은 북한도 먹고 살만했었다.

하지만 김정일때는 오히려 더 가난해지고, 심지어는 아사자까지 나왔는 데, 무사히 지날 수있을까?

북한이 갑자기 무너지기 보다는 차라리 김정은이 정권을 잘 물려받고, 현명하게 국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보다 나은 정치를 하고, 경제를 낫게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러면 그게 독재의 연장이라서 나쁜 것일까?

독일처럼 갑자기 통일되면 우리는 기뻐해야할까?
정말 우리는 통일비용을 감당할 수있을 만큼 잘사는 것이고, 북한의 인민들을 껴안을 수있을만큼 너그러워졌을까?

어쩌면 북한을 못 살지만 하나의 생각으로 잘 가고 있는 것이고, 남한을 잘 살고 있지만 너무 흩어져있어 전쟁이 났을 때 오히려 남한이 북한에게 질 수있지도 않을까?

원래 최대의 적은 항상 내부에 있었으니까?

설령 이긴다해도 한국이 지탱할 수있을까?

당장 전쟁이 나면 난 무얼 해야할까?

지금처럼 무역을 할 수있을까?

김정은, 그의 출현은 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올 것인가?

일단 송금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단기간에는 환율이 올라 좋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입도 해야하니까 환율문제는 영향이 없다고 치자.

얼마전까지 유럽의 경제 때문에 나의 주결제 통화인 유로화가 어떻게 변할지 신경을 썼는 데, 이제는 오랜만에 한국 문제로 고민을 하게 생겼다. 그런데 더 불안해지는 것은 왜일까?
8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95년부터 드미트리상사 운영.
Feelmax 라는 브랜드로 발가락양말을 핀란드등에 수출하고, 맨발 운동용 신발을 수입.
무역실무 및 해외 영업 강의
지은책 : 무역 & 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국제무역사 2급 단기 완성, 결국 사장이 문제다 등 다수
drimtr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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