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은 영어와 중국어를 잘 해야 합니다. 한국과는 인연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권에서 맞는 곳은 중국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N사장도 중국과의 유통업, 자동차, 화장품(피부), 영화와 식품 등의 사업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홍콩과의 인연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다고 할 수 있다.

“제가 지금 몸 담고 있는 카지노, 호텔 체인도 홍콩 자본이긴 합니다.”

<중국에 식품류, 화장품을 수출해야 대박이 터질 것입니다. 나이로 보면 58세쯤 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준비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십시오>

 

“건강은 장담할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건강 얘기를 하면서 N사장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니 위쪽에 문제가 생김을 발견하게 됐다. 코와 눈과 입가 끝 쪽으로 연결되는 기운이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물과 식습관이 문제일 듯 하다.

<식사 잘 하시고 소화 잘 됩니까?>

“예,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때 부인이 벼락같이 튀어 나온다.

“폭식을 합니다. 말려도 습관성인지 잘 안됩니다. 그리고 저희 사는 곳의 물이 좋지 않아 삼다수를 수입해 마시는데 좀 걱정되긴 합니다.”

 

부인은 물의 중요성을 잘 아는 듯 했다.

인체의 70%가 수분이며 수분이 부족하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균을 막을 수 없고 몸 속의 대·소변을 체외로 잘 배출하기도 어렵다.

몸이 고장 나는 요소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맑은 공기로 호흡 잘하기와 자연수 잘 마시기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 될 것이다.

<사장님!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재벌이 되고 건강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예, 잘 알겠습니다.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절에 따라 먹는 법이 다름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에 겨울 옷 입지 않고 겨울에는 여름의 차림으로 지낼 수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옷도 지방에 관한 것이지만)>

 
N사장이 한국에 오래 있기라도 한다면 호흡법과 선식·생식 먹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우선은 준비해간 기호선식(아들용, 아들은 체질로 봐서 율무, 기장, 녹두, 쥐눈이콩, 현미찹쌀의 비중이 중요했다. 효과를 보게 되면 겨울에 감기도 안 걸리고 어른처럼 대변을 보게 될 것이다)과 생식을 주면서 먹을 수 있을지 시험해 보자고 했다.

N사장은 우선 습토와 금의 기운이 중요해 보였다.

 

해외에서 돈 버는 한국인을 「위대한 애국자」로 여겨온 지 오래됐다.

국내에서 복닥거리며 사는 것보다 어떤 형태로든 해외에 진출해서 떳떳한 한국인으로 돈 벌며 사는 인생을 존중해 온 것은 어린 시절부터였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크게 장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온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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