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쇼크 - 책

입력 2011-01-31 23:21 수정 2011-01-31 23:21














책 제목 : 애프터 쇼크

저 자 : 로버트 위더머, 데이비드 위더머, 신디 스피처

 


 

 

사람이 얼마나 낙관적이어야 할까?

 

지금의 경제위기가 정말 위기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위기가 풀렸다고 할 사람도 있겠다. 지금 한국의 경제지표는 정말 좋다. 수출은 사상 최고이고, 경상수지 적자는 280억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는 많이 팔려서 대형차 위주로 신차가 나오고 있고, 순익 1조를 넘는 회사도 처음으로 20개사가 넘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발 경제회복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나도 어지간히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지만 난 아직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나보다도 훨씬 어렵게 세상을 보고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무지하게 어려워질 것이고, 그 어려움을 피할 방도는 없다고 한다. 왜 그럴까?

 

그 것은 버블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의 예측 혹은 기대와 다르게, 경기는 반등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버블경제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버블 붕괴는 주식시장 붕괴로, 민간지출 붕괴로, 재량지출 붕괴로, 달러 버블 붕괴로 이어질 것이고, 마지막에는 정부부채 버블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 단, 모든 버블은 한 번에 붕괴되지 않고 차례대로 무너질 것이다. 일단 버블이 붕괴되고 나면 다시 버블이 형성되기 전까지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은 없다.”

 

“우리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미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고,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어마어마한 돈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일단 이런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연착륙은 없다고 단언한다. 난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어떻게든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단칼에 그 실날같은 희망을 잘라버린다.

 

미국에 수출하지 못하면 중국이나 유럽에 수출하면 되잖아!

“2008년초,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버릇없는 미국경제와 ‘결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미국이 어떤 상황에 처하건, 앞으로는 중국과 다른 신흥경제국들이 좋은 투자처가 될 거라는예측과 함께, 심지어 급성장하는 국가들이 미국발 경기 침체로부터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을 보호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2008년 말, 그 소문은 단순한 루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문을 비웃기라도 하듯, 2008년 말 미국의 부동산버블, 주식시장버블, 민간신용 버블, 재량지출 버블이 터지기 시작하자, 전 세계는 급속도로 경기 침체의 늪에 빨려들어갔다.”

 

이 책은 2010년 미국에서 발간되었다. 그리고 약 1년의 시차를 두고 한국에서 발간되었다. 그 사이에 세상은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세상에는 돈이 너무 많다. 그게 모든 버블의 시초이고, 지금의 장밋빛 현상은 일시적인 반등일 뿐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버블붕괴로 가장 덜 고통을 받는 나라는 역설적이게도 ‘미국’이라는 게 이 책의 저자들과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한국은 앞으로 더 수출을 해야,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져도 더 해외에서 돈을 들여와야 앞으로 닥칠 어려움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내가 보는 해결책이다.

 

2004년도에 읽은 홍성국의 ‘디플레이션속으로’를 마치 다시 읽는 기분이 들었다.
8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95년부터 드미트리상사 운영.
Feelmax 라는 브랜드로 발가락양말을 핀란드등에 수출하고, 맨발 운동용 신발을 수입.
무역실무 및 해외 영업 강의
지은책 : 무역 & 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국제무역사 2급 단기 완성, 결국 사장이 문제다 등 다수
drimtr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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