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2011년을 기대하며

책 제목 : 대전망 2011

저 자 : 한경비즈니스 외

매년 연말이면 이런 류의 책들을 사서 본다. 뭐 점장이처럼 꼭 맞기를 기대해서라기 보다는 지난 해에는 어땠는 데, 내년에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풀겸, 정리를 해보기 위함이다. 그렇다고 지난 해에 샀던 것을 사고 얼마나 맞추었는 지 다시 들추어보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금년 한해는 상당히 기대를 하면서 시작했지만, 역시 토정비결대로 몸은 바빴지만 크게 이루어 놓은 것은 없이 지냈다. 하지만 2011년에는 2010년에 풀어놓았던 일들이 풀려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2011년의 경제 성장률은 4%대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10년 보다 대략 1.5 -2% 포인트정도 낮은 수치입니다. 경제성장이 그만큼 둔화된다는 의미겠지요. 역사적으로 글로벌적인 충격이후 세계 경제의 판도가 바뀐 사례가 적지 않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변화를 리드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경기회복의 바로미터인 소비시장의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소비시장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경기회복이 고용개선과 임금상승으로 이어진다면 소비둔화의 속도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수치상으로는 2010년 하반기 소비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인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환율도 변수입니다. 미국이 약달러 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보다 환율이 크게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1,100원대에서 위아래로 50-60원 정도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고용사정은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2010년 하반기 고용은 일시적 반등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2011년에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지면서 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 한 고용사정 개선속도도 차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책대로라면, 아니 대부분의 견해에 의하도 2011년이 2010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내가 제조.판매하는 양말. 섬유업계는 지금 거의 패닉상태이다. 원사값이 100%올랐고, 원부자재도 30%이상 올리겠다는 공급업체의 통보를 받아서이다. 내가 보기에 원사값이 100%나 올랐지만 단기간내에 이전의 가격으로 떨어질 것같지는 않다. 중국의 수요가 워낙 큰데다 사재기마저 발생하고 있다. 원부자재 값이 30%오른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석유값의 상승폭에 비하면 그리 큰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환율은 나로서는 중립적인 입장이거나 긍정적인 입장이다. 신발을 수입하는 데 현재의 환율만 유지해도 나로서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희망대로 양말의 수출이 늘어나면 수입과 수출이 상쇄되어 환율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도 상관이 없게 된다.

 

나에게 2011년이 크게 기대되는 것은 바로 ‘걷기열풍’이다. 이 열풍은 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더 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만큼 건강에 좋고, 경제적인 레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2011년에는 나도 어느 해보다 더 열심히 ‘걷고, 만나고 웃어야 할 시기’이다.

 

바로 그런 시점에서 ‘맨발과 같은 워킹화’를 파는 장사를 한다는 것은 내가 참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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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

8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95년부터 드미트리상사 운영.
Feelmax 라는 브랜드로 발가락양말을 핀란드등에 수출하고, 맨발 운동용 신발을 수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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