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이상화의 숨겨진 비밀

NO. 54

2013.02.14

 

핑계 없는 이상화선수의 숨겨진 비밀

 

 

 

발밑의 돈을 도망가게 한 핑계습관

 

옛날에 현명한 어떤 왕은 궁전 안의 잘 닦여진 길 위에 돌을 던져 놓았다. 과연 누가 그 돌을 치우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하와 여자들은 돌을 피해 지나갔다. 그들은 길을 더럽힌 왕을 비난할 뿐 아무도 그것을 치우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핑계만 대는 쓸모없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괴로워했다.

 

그런데 한 시골 소녀가 물 두 통을 들고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고 그 소녀는 물통을 옆에 내려놓고 돌을 치우려 했다. 그녀는 좋아하지 않는 습관을 고치는 아주 좋은 습관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힘겹게 돌을 치웠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물통을 들었을 때 그녀 눈에 들어오는 게 있었다. 그 돌이 있었던 자리에 작은 지갑이 있었던 것이다. 지갑을 열어 보미 20개의 금화와 왕이 쓴 편지가 있었다.

 

“돌을 움직인 당신은 즐거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

 

 

‘핑계의 늪’에는 기본적 없는 매력적인 여성, 이상화선수!

 

‘핑계’는 필자와도 참 친한 단어다. 음식솜씨가 없는 것은 관심과 노력부족임에도 불구하고 늘 필자가 막내라고‘부엌일’에서 열외를 시켜준 어머니 핑계를 대곤 했다. 물엿처럼 한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 ‘핑계의 늪’에는 한 번도 기본적이 없는 것 같은 당찬 여성에 온 세계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었다. 자정을 넘기기 힘들어하는 필자가 눈에 성냥개비를 걸치면서 까지도 응원하고 싶게 만든 매력적인 여성! 바로 이상화 선수다!

소치동계올림픽 500m에 출전한 빙속 여자 선수들의 평균 키는 대부분 170cm 안팎에다 심지어 이상화선수는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보다도 작다. 시상식에서 본 그녀는 더욱 여리여리해 보였는데 그 이유가 은메달을 딴 러시아 올가 파트쿨리나는 172cm, 동메달을 네덜란드 마르호트 보어는 180cm 의 장신이기 때문이다. 장신 사이에 서 있는 165cm의 이상화선수가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울려 퍼지는 애국가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감동 이상이었다.

 

핑계거리를 극복하고 그녀가 세계신기록 행진과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것은 기적

 

상대적인 ‘단신’이라는 부분은 사실 그녀에게는 타인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핑계거리’다. 단거리에서 키가 작으면 보폭 거리가 짧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핑계거리를 극복하고 그녀가 세계신기록 행진과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것은 기적과도 같다.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장신 선수들과 비교되는 스트로크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것은 다른 선수들이 10번 교차할 때 12번 교차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근육 량을 늘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힘은 유지하면서도 체중을 감량해 스케이트를 탈 때 공기 저항을 줄여 속도를 높이면서 체격의 열세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한 그녀에게 묻고 싶다. 혹시 ABCDE과정을 응용한 것인지를.

 

지혜로운 여성! 이상화선수의 시크릿 훔쳐보기

 

인지치료 이론에 근거한 엘리스(Ellis)의 ABCDE과정은 필자가 지난학기 학습자들에게 가장 강조한 이론이다. 왜냐하면 실생활 속에서 우리의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많은 마음의 괴로움의 원인이 생활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왜곡된 지각 즉 ‘핑계’같은 비합리적이고 자기패배적인 관념들이 깔려있다고 본다. 이 과정을 이상화선수의 ‘핑계극복’과 적용시키면 이렇다.

 

A(불쾌했던 선행사건): ‘속도가 나지를 않는다.’

 

B(사건에 대한 자신의 관점이나 신념): ‘내가 장신이었더라면, 속도를 빨리 낼 수 있을 텐데’

 

C(그 일을 겪고 난 결과): ‘키를 지금 늘릴 수도 없고….괴롭다’

 

D(자신의 관점이나 신념 논박): ‘그럼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그래 맞아! 스트로크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힘을 키우고 근육 량을 늘려보자!’

 

E(효과): 최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화선수는 ‘빙상계 우사인 볼트’의 애칭을 얻으며 금메달 시상대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와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온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초대했다.

이렇게 엄청난 결과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있는 사고의 전환!
이것이 바로 지혜롭고 매력적인 이상화선수의 숨겨진 비밀이다!

긍정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이상화선수가 이용했음직한 ABCDE과정을 한번 활용해보자! 변화의 새싹이 움틀 것이다.

 

‘낙관적일 때는 문제가 도전의 대상으로 보이지만, 비관적일 때는 치러야 할 끔찍한 전쟁으로 여겨진다.’-리처드 칼슨(Richard Car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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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공을 디자인하는 Service Doctor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Kindness catalyst.
High Human Touch 이미지전략가.
20여년째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한 분야를 걸어온 외길 전문가.
박영실 서비스 파워 아카데미(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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