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건강하고 아름다운 재(財)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

“한양대 기계과를 가려고 합니다. 합격할 수 있을까요? 안되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따님은 영문과에 잘 다니고 있습니까?>
“예”
동문서답 하듯 한 것은 영어선생님을 목표로 영문과에 지망했던 딸에 대해 서비스 차원에서 짚어 두려는 게 있어서였다.
지난해 상담했던 딸은 모범생이었는데 「명호운불호(命好運不好)」에 해당했다.

 

딸의 명은 을해(乙亥)년, 경진(庚辰)월, 정묘(丁卯)일, 무신(戊申)시. 대운 10.

 

1등은 안돼도 2등은 될 수 있는 명이다.
대운의 흐름으로 보면 40세 이후라야 발복하게 돼 있다.
결혼을 잘 하고 좋은 자녀를 낳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우자는 양력 8월 8일 이후 9월 5일 사이의 홀수 해 남자라야 한다.

 

“아니, 짝수 해 아닙니까?”
지난해 누가 잘못했던(말을 잘못 했거나 잘못 받아 적었을 것) 짝수해로 기록 돼 있는 모양이다.
<그래도 따님의 명이 좋으니까 바로 잡게 되는군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홀수 해에 태어난 8월생입니다>
“그런데 딸이 선생님보다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데 괜찮을까요”
<선생님도 좋고 공무원도 좋습니다. 어차피 전업주부는 힘드니까요. 문제는 선생님이나 공무원 모두 「사람+봉사」가 기본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편하게 돈 잘 버는 직장으로 알거나 지나치게 돈 밝히고 쥐어짜기로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 해 가면서 돈 뜯는 행동은 궁극에는 감옥 가기 쉬울 것입니다. 세상사는 근본은 남보다 내가 더 많이 일하고 봉사하며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될 것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아들의 명은 정축(丁丑)년, 무신(戊申)월, 기축(己丑)일, 정묘(丁卯)시. 대운 3.

 

명불호, 운호(命不好, 運好)에 해당한다.
생일 기축은 아픔이 많다.
대운의 흐름은 태어난 이래 60년이 좋으니 잘 살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대운도 좋고 세운(년운)도 좋으니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한양대학교면 방향도 잘 맞는다.
다만 기계과는 좋아할 수는 있지만 잘 맞는다고는 할 수 없다.

 

<기계과 계통이면 자동차, 항공기 등의 엔진을 전공하면 좋겠습니다. 만약 불합격하면 중국에서 토목, 화학, 약학, 원자력 등의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홍콩 과학대 같은 곳엘 가면 성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과 건강은 어떻습니까?>
“성적은 상위 5%에 들고 건강은 큰 문제 없습니다.”
<아드님은 명에 비견, 겁재가 많으니 돈 내다 버리고 가슴앓이 하는 형국입니다. 근육을 많이 길러야 하고 몸에 잘 맞는 운동으로 아프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기축일주가 비견, 겁재가 많으면 돈이 많으면 안 된다는 뜻이 있고 사고, 아픔이 많으며 좋은 결혼이 어렵고 가정이 힘든 경향이 있습니다. 배우자는 양력 7월 7일 이후부터 8월 5일까지의 홀수 해 여성이 잘 맞을 것입니다. 결혼은 목화지년(木火之年) 상반기, 특히 인(寅), 오(午)월 중 좋은 날, 좋은 시에 해야 할 것입니다>

 

절약하며 사는 서민층은 자칫 아들을 깍쟁이로 만들기 쉽다.
돈 잘 안 쓰는 깍쟁이 남자를 좋아할 여자는 아무도 없다.
결혼해서 아들, 딸 잘 낳고 살다가도 이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돈 문제이고 대개는 가정을 잘 이끌어야 할 남자 쪽의 책임이 큰 법이다.
「야무진 범생이 아들」로 키우고 돈 안 쓰는 것을 미덕으로만 생각하고 사회에 내보낸다면 실패할 확률이 큰 법이다.

 

<아드님이 자녀를 잘못 낳으면 38세이후 10년 사이에 이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건강과 좋은 배우자 만나기에 올인 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비견, 겁재가 많을 경우, 돈 외에 또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요?”
<아드님의 경우 친구, 선후배를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책을 멋으로 생각하고 운동으로 근육 만드는 것을 밥 먹는 것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재(財)가 병들어 있을 경우, 아버지, 돈, 여자 때문에 속 썩고 고통 받는 법이다. 절대적 행복은 아름답고 건강한 재(財)와 맞물려 있음이니……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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