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형 인재와 전문가형 인재가 있습니다. 관리자형 인재는 오리처럼 땅에서 걷기도 하고 물에서 헤엄도 칩니다. 심지어 조금 날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어떤 분야에서도 날선 예리함은 보이지 못합니다. 전문가형 인재는 치타나 독수리처럼 모양새부터 도드라지며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의 스피드와 용맹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21세기는 전문가형 인재를 선호합니다. 시장에서 몸값도 높습니다. 21세기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기질에 후천적 노력이 더해져야 하며, 최적의 환경을 만나야 합니다. 100세 시대, 직장에서 롱런할 수 있는 전문가형 인재가 되기 위한 <나전진>법을 알려 드립니다.

 

나의 무기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만의 날선 무기가 필요합니다. 날선 무기는 대부분 선천적인 재능을 발전시킨 결과입니다. 선천적 재능은 어떤 분야에서 특별한 노력없이도 평균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며, 자연스럽게 발현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에 의도적인 노력이 더해져 자신만의 강점으로 발전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강점을 잘 살리지 못하는 일에 종사하거나 그 재능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약점을 보완하면 평범해지지만, 강점을 강화하면 특별해집니다.

무엇보다 먼저, 나의 강점을 분명히 인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인식이 경쟁력의 시작입니다.

 

전쟁터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나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곳에서 싸워야 합니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하늘을 이용해야 하고, 빠른 다리가 있다면 들에서 싸워야 합니다. 헤엄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 물에서 전쟁을 치르면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반은 이긴 싸움입니다.

만약, 내가 가진 강점을 발휘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그 곳을 떠나야 합니다. 승산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최근 사내공모(Job posting)제도 등을 운영하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그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여의치 않다면, 이직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 합니다. 강점도 유효기간이 있으니까요.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진화

환경은 계속하여 변화합니다. 그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면 곧 뒤처지게 됩니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효과적입니다. 90세가 넘은 한 피아니스트가 현역에서 여전히 뛰어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수 있는 비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합니다.

“저는 저의 레퍼토리를 줄여 적은 수의 작품만을 연주합니다. 선택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적은 수의 작품을 더 자주 연습합니다. 집중하는 것입니다.” 나의 강점도 환경과 세월에 따라 무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날을 세우기 위한 방법으로써 선택과 집중은 언제나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나무를 타지 못하는 살쾡이가 나무 위를 재빠르게 오갈 수 있는 다람쥐를 사냥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방법이 예상외입니다. 살쾡이가 나무 위에 다람쥐를 발견하게 되면 그 밑으로 다가가 뚫어지게 다람쥐를 응시한다고 합니다. 눈에서 극도의 살기를 뿜어내는 것이죠. 순간, 다람쥐는 공포에 진저리를 치며 균형을 잃고 나무 아래로 떨어진다는 겁니다.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목표를 정하고 집중하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전략이 없는 겁니다. 답이 없는 게 아니라 치열함이 없는 것이며,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열정이 없는 것입니다.

나의 장점을 찾아 필사적인 노력으로 날선 무기를 만든 후, 유리한 고지를 점하세요. 21세기형 인재가 되는 길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이훈의 職테크 20140923 (leehoonc@naver.com)


 

<오늘의 職직테크 Tip>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입니다. 정신을 세우면 인생이 바로 섭니다.

 
국내 1호 직테크 컨설턴트이다.
기업 비전 및 경영전략, 경영관리기법 등을 개인 자기계발법과 접목하여 21세기 맟춤형 자기계발법으로 승화시켜가는 직테크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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