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스킬

입력 2014-09-12 23:05 수정 2014-12-09 16:53



 

'빅 마우스(Big Mouth)'보다 '스몰 토크(Small Talk)'의 시대다. 당장에 큰 의미를 갖지는 않지만 서로 친밀함을 나누기 위해 하는 대화가 스몰 토크다.

매일 스쳐 지나가듯 만나게 되는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또 다시 만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스몰토크 건네기이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때, 버스를 함께 탈 때, 타인과 만날 때 우리는 자투리 시간을 흔히 만난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아무 말도 안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먼저 말 걸어주기를 기다리며 눈치만 보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 소소한 이야기를 건네고 공감대를 서로 찾으면 분위기가 한결 편안해진다. 대인 관계에서 긴장감을 떨치기 어려운 현대사회에서는 상대방을 편안히 해 줄 수 있는 것도 큰 미덕이다. 가볍게 자투리 이야기를 하게 되면 의외로 친근감이 두텁게 자리 잡을 수도 있다. 그 사람을 다음번에 보게 되면 저절로 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된다.

 

물론 늘 실없이 말을 걸고 다니면 이상한 사람이란 취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게 된 사람과 어색하게 인사 없이 고개 빳빳히 들고 다니는 것 보다 고개 인사로 시작한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덥네요.” 란 간단한 인사말을 건넴으로써 어색한 분위기가 사라지는 것이다.

 

비교적 외국인들이 스몰 토크에 능하다. 누구와 눈이 마주쳐도 윙크하고 웃고 “good morning!" ,”hi." 하며 인사를 건넨다. 한국의 정서, 문화적 차이에서 유발한 것이기도 하지만 왜 한국은 그러면 안 되란 법이있는가?

 

인간 관계란 주는 만큼 되돌아 오기 마련이다. 한쪽이 마음을 열고 인사를 건네고 따뜻하게 말걸어 온다면 다른 한쪽도 마음 열게 마련이다. 숨김없이 자신을 드러내 보이면 상대방 역시 마찬 가지로 자신을 오픈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말을 건네지 않아도 이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은 그 사람의 태도, 즉 시선이나 표정에 있다. 말에 드러나지 않아도 표정이 좋지 않고, 몸이 다른 방향을 향해 있고, 시선을 피하는 사람과 말을 섞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런데 그 상대방이 일로 만나야 할 숙명이라면 무리하게 친해지려기 보다는 능숙하게 거리를 유지하고, 다만 적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 감정 충돌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아나운서 이서영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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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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