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가장 잘 하는 직장인 되기-3

입력 2013-09-10 17:22 수정 2013-09-10 20:47


      당신의 보물 상자를 챙겨라!







  직장인들에겐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보물 상자가 하나씩 있다. 그 보물 상자는 무엇일까? 바로 당신이 하는 <일>이다. 또한 이것은 당신의 인생을 보장해줄 수 있는 <보장자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지금 하는 <일>이 보물 상자일까? 지금 하는 일이 보물 상자로 안 보는 건 당신이 일을 보는 프레임이 필자와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당신이 그 프레임을 바꾸면 하는 일이 보물처럼 보일 것이다.



  여기서 프레임이란 사물이나 세상을 보는 구조 또는 틀, 아니면 창을 말한다. 가령이 당신이 세상을 네모난 창으로 보면 세상은 네모난 것이다. 반면에 당신이 사물을 세모난 프레임으로 보면 세상은 세모난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이 하는 일을 보물 상자로 볼 것인가? 아니면 먹고 사는 것으로 볼 것인가? 는 당신의 선택이다. 당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보물 상자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가 보자. 모 자동차 생산직 사원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성공학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강의장에서 만나는 이들은 연봉도 높고 복지 수준이라든가 근무 여건은 아주 좋은 편이다. 그런데 이들에게서 느끼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많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이들에겐 생산직 사원이다 보니 진급이란 것이 없었던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진급이 안 되니까 하는 일에 배팅을 하거나 승부수를 띄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이들이 놓치는 코드를 하나 잡아서 소개해주었다. 그 코드는 무엇일까? 이들은 사무직들이 갖고 있지 않는 것을 갖고 있었던 것이었다. 바로 <보물 상자> 였다. 사무직들에게는 없는 소중한 보물 상자란 무엇일까? 바로 <생산 현장>이라는 일터였다. 생산 현장이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값진 보물이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대개 현장을 생각하면 위험하고(Dangerous), 더럽고(Dirty), 어렵고(Difficult) 하는 즉 3D가 떠오를 것이다.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역시 자신들이 하는 일은 열악한 환경에서 기름 때 뭍여가면서 무엇인가를 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도 프레임을 바꾸면 달라지기 마련이다. 앞서 소개한 사물을 보는 프레임을 조금 바꾸어 보면 현장은 <돈 덩어리>라는 것이다.



  각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 중엔 제안왕 소위 <현장 달인>들이 있다. 이들은 조금은 남다른 프레임을 갖고 있는 이들이다. 이들은 작업 현장을 일을 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더러는 <개선의 장> 아니면 <아이디어의 장> 나아가 <혁신의 장>으로 본다. 그래서 부단히 메모를 하고 아이디어를 내놓고 나아가 특허로 자신의 외연을 확장해간다. 결국 프레임을 바꾸다보니까 사소한 생각이 아이디어를 낳고, 그 아이디어가 제안을 낳고, 제안이 결국엔 특허로 확장이 되어 바로 돈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존경하는 생산직 사원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 명장이라고 불리는 K명장이다. K명장은 은퇴를 하고 서울 도심에 있는 5층 건물에 작은 사무실을 냈다. 그런데 그는 그 건물의 소유주다. 건물 가격은 적어도 수 십 억 원에 달할 것이다. 어떻게 해서 K명장이 건물 소유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평생 출원한 특허로 번 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는 재직시절 수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그 출원의 베이스는 바로 자신이 하는 일터 즉 현장에서 얻은 것들이다.



  직장인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울울해 하는 것은 바로 월급이 적다는 것이다. 월급이라는 것은 원래 풍족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곁눈질 즉 부동산이며, 주식이며, 채권이며 하면서 다른 길을 모색하면서 경제적인 부를 축적하려고 한다. 과연 그들이 부자가 되었을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본업(회사)이 아니라 부업(부동산, 주식)을 통해 부자가 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자산 즉 보장자산은 당신이 일하고 있는 현장이다. 그 현장이 당신의 <부맥>이고 그 현장의 <보물 상자>이다. 회사를 다닐 때 이걸 못 챙기는 이들은 참 바보다. 이 상자를 함부로 버리거나 무시하지 마라! 당신의 보물 상자를 챙겨라!
 ⓒ이내화2130910(crelee@naver.com)
이내화성공전략연구소 대표인 이내화는 성공학 캄럼니스트로 연간 500회 이상의 강의와 방송을 하는 성공컨설턴트다.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성공학개론’이란 과목을 개설했으며, 대학은 물론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서 ‘골(Goal) 때리는 성공학’ 과 ‘직장인 성공학’ 등을 강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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