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초식동물인 가젤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것을 생각한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사자도  “가장 느린 가젤보다 더 빨리 달리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 는 것을 생각하면서 눈을 뜬다고 한다.  




  시절이 하 수상하니 경영혁신이니 자기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분다. 상황이 이런데도 자기 개혁을 할라치면 한계에 부딪혀서 좌초되기가 십상이다. 대개 사람들은 좋았던 시절이나 그때 함께했던 사람, 조직이나 문화 등에 익숙하다. 그렇기에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이제는 세상이 그런 사람들을 호락호락 봐주지 않는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철저한 자기변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고 버림받는다.  당신의 생존을 위한 6가지 조건을 소개한다. 이름 하여 앞(前)그레이드 6다. 


 

  첫째, 밖에서 ‘나’를 보라

  “知己知彼면 百戰不敗다”라는 말이 있다. ‘나를 먼저 알고 적을 알면 승리한다.’ 는 뜻이다.  당신의 눈길을 자신에게 돌려보라.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진정 누구인가?’ ‘나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나의 몸값은 얼마인가?’ ‘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생산하는가?’ ‘나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는가?’ ‘나는 어디에다 파는가?’ ‘나’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집중적으로 연구하라.  그러자면 ‘나’를 안에서 보지 말고 밖에서 봐야 한다.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해지게 마련이다. 한번쯤은 철저하게 객관적인 눈으로 스스로를 평가해보라.




  둘째, 테러리스트가 되라

  물론 테러의 대상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봤다면 장단점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단점을 부수기 위해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무슨 일을 시작하든 항상 다음 단계를 염두에 두자. 하지만 단계별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더  안전한 방법은 항상 ‘준비하는 자세’다. 기회라는 놈은 절대 “제가 언제 찾아 가겠습니다.” 예고하고 오는 법이 없다.




  셋째, 한 발짝 더 다가가라 

  엄격한 교육을 통해 전사를 배출했던 고대 그리스 최강의 도시인 스파르타에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매우 짧은 검을 지급받은 한 청년이 지휘관에게 말했다. “제가 가진 검은 매우 짧아서 전투에서 매우 불리합니다.” 그러자 지휘관은 전사의 어깨를 잡고 힘주어 격려했다. “검이 짧다면 한 발짝 더 빨리 적진 속으로 들어가라. 문제는 검이 아니라 한 발짝 더 앞서는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성공 아이템은 무엇인가? 그것은 환경이나 여건에 얽매이지 말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단단히 먹은 마음가짐이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낸다.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다.




  넷째, 자존심은 버리고 오기를 부려라

  아무리 시험이 어려워도 공부 잘하는 놈은 합격한다. 그리고 경제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살아남을 놈은 살아남는다. 도태되고 뒤쳐지는 것은 무능한 사람들이다. 냉정하게 들리는가? 혹은 오만하게 들리는가?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주위를 둘러보라. 거역할 수도 숨길 수도 없는 냉정한 현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라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희귀하고 쓸모 있는 물건은 아무리 비싸도 주인을 만나기 마련이다. 기업이 탐나는 당신을 사들이기 위해 몸부림치도록,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 한다.




  다섯째, 더 이상 ‘했더라면’은 먹지 마라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은 식성이 다르다. 라면을 먹더라도 성공한 사람은 ‘행동라면’을 먹는 데 반해 실패하는 사람은 늘 ‘했더라면’을 즐긴다. 다시 말해서, 성공한 사람이 추진력 있게 행동으로 나아갈 때, 실패한 사람은 ‘아,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걸, 저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고 ‘했더라면’만 줄기차게 되뇐다는 것이다. 당신이 즐긴 것은 행동라면인가, ‘했더라면’인가? 

  만일 ‘했더라면’만 줄기차게 먹었다면 저 영양, 고칼로리로 피둥피둥 살찐 몸뚱이만 남았을 것이다. 이제는 행동으로 그 살을 빼야 할 때다.  무엇이든지 결심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바뀌는 게 아무것도 없다. 성공이란 결국 ‘찾으려고, 붙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프리미엄이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여섯째, 당신을 리뉴얼(Renewal) 하라

  상품도 기업도 전문적인 것이 사람의 마음을 끈다. 사람 역시 독보적인 지식과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기업의 마음을 끌 수 있다. 당신의 자리를 그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1인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흔히 말하는 끈, 빽, 연줄보다도 확실한 ‘배경’이 된다.

  이제는 어느 곳이든 밥그릇 수나 나이는 아무 힘을 쓰지 못한다. 확실한 실적과 능력을 수치화해서 보여주어야 회사로부터 수치화된 월급봉투를 받을 수 있다. 인정과 의리 대신 몸값을 매기는 시대가 왔다고 한탄만 할 때가 아니다. 연봉은 얼마로 생각하느냐는 회사의 질문에 “네! 저는 얼마의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위의 여섯 가지 조건을 잘 보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당신이 해야 할, 가장 소중하고 먼저 해야 할 일(Take First Things First)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샐러리맨’을 벗고, ‘전문가’를 입기 위해 터닝 포인트를 잡는 것 즉 앞(前)그레이드를 하는 일이다. 바로 거기에 당신만을 위한 성공 불씨가 있다. 

ⓒ이내화 281016(crelee@naver.com)















이내화성공전략연구소 대표인 이내화는 성공학 캄럼니스트로 연간 500회 이상의 강의와 방송을 하는 성공컨설턴트다.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성공학개론’이란 과목을 개설했으며, 대학은 물론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서 ‘골(Goal) 때리는 성공학’ 과 ‘직장인 성공학’ 등을 강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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