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기 마음 하나 잘 다스리며 산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자기 마음 다스리는 일인데 그 마음에는 수 많은 감정과 욕망, 욕정, 욕심,욕구,시기, 질투, 분노, 갈등 등과 같은 많은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적재적소에 적당하고도 알맞게 활용한다는 것은 엄청난 자기 수양을 통한 극기적 의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며 사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마음은 소우주라는 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은 누구나 우주 하나씩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그 우주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의 우주를 어떻게 만들고 가꾸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몫이다. 자신의 우주에 어떤 꽃나무와 유실수를 심을 것인지, 어떤 형태의 집을 짓고 어떤 길을 낼 것인지, 산과 들은 어떤 모양으로 들여 놓을 것인지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마음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내면적 억압이나 인내,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이나 배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려면 우선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현상을 사실 그대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 다음 그 상처와 아픔을 보듬고 수용하고자 하는 선험적 인식과 함께 실제적인 인식체계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마음의 작업이 실행 된 다음 개인이 타인을 바라볼 때 비로소 그들에게서 보여지는 생각이나 행동을 수용하고 배려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많은 직업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높을 것이라는 것은 우리가 경험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아니다.

또한 이러한 수양은 인간의 생각이 멈추는 순간까지 꾸준히 일어나야 하는 마음의 작업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또한 불안전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언제까지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닦는 수양적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할 영원한 과제다.

 
오미경사람연구소(구.정신분석연구소.사람과삶) 대표로 집단상담 및 개인심리상담치료가 및 작가로 노인문제, 가정폭력문제, 성희롱 및 성폭력 상담과 교육. 인성교육 및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남자요리99]의 작가로 남자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친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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