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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팔아야 좋은 점포 구하지!

창업을 결심하고  나서, 본인의 적성이나 시대흐름에 알맞은 아이템을 찾았다 해도 창업이 쉽지 않은 것은 점포를 구하는 데 따르는 문제가 적지 않다. 창업서적이나 강좌를 찾아다녀도 입지 선정 요령이나 좋은 점포 구하는 방법만 나올 뿐이지 현실적으로 점포를 구하고 결정하기에는 정말 어렵다.

오늘은 이 지역, 내일은 저 지역 아무리 다녀 보아도 좋은 매물 구하기에는 문제가 따른다. 효과적으로 좋은 점포를 고르는 요령을 알아보자. 

점포매물에 관한 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지역정보지, 인터넷 부동산사이트, 신문에 삽입되어 있는 상가분양 광고 등의 전단지, 신문가판대에서 판매하는 소형 부동산전문신문, 가까운 지인 등을 통해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도 부동산 중개소를 통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 경우 구두로 매물을 알아보기 보다는 서면으로 점포의 형태, 용도, 필요시기, 예정 점포구입비용, 권리금과 보증금 등의 희망조건을 작성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본인이 신축 건물이나 공사 현장사무실을 찾아가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도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가 중개를 의뢰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이 때 건물주의 인간성이나 신용상태, 건물현황을 알아볼 수도 있다.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매물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매물이 사업성이 부족해 나온 것이라면 좋은 매물은 빨리 거래되기 마련이다. 좋은 점포는 매물의 특성을 이해하면 쉽게 구별된다. 유명상권에서도 권리금이 없는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면 일일 유동인구 10만 명이 넘는 이대상권에서도 얼마 전 권리금이 없는 점포가 나온 적이 있다. 이 경우 한 건물에 8~10평 단위로 3~4개의 점포로 분리된 건물의 1층 점포였는데, 그 건물에는 오래전부터 영업을 해 왔던 세입자도 있고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세입자도 있다.

이들의 월세 비용은 영업해 온 기간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래된 세입자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다. 건물주는 오래된 세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인근 시세보다 적은 임대수익을 받고 있다. 이런 매물은 나오는 즉시 거래되기 때문에 신속히 판단해 계약을 해야 한다.

점포를 구할 때는 점포와 자택의 거리가 통상 30분~1시간 이내여야 좋다. 거주지 주변이나 교통이 편한 곳을 고르는 것이 창업 후 고정고객 확보에도 용이하며, 시간상의 여유도 생기고 부족한 집안일도 틈틈이 돌볼 수 있어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그 만큼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 점포 운영을 위한 체력도 비축할 수 있다.

연합창업컨설팅 최재봉 소장

연합창업컨설팅(www.jes2000.com / 02-2264-2334)을 14년 째 운영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이 부담 없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하는 ‘소상공인 미다스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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