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매운 맛 좀 보여줍시다.

북핵 위협, 무수단 미사일, 개성공단 위기고조, 요즘 자주 접하는 용어다. 막나가는 北과 서로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데, 매운 맛이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요즘 방송에서도 요리 관련 프로그램의 매운맛은 항상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말한다. 대를 잇거나 수십년 동안 영업해온 음식점인 맛집 명소는 지역마다 산재해 있다. 이런 유명 맛집들은 프랜차이즈 유명 브랜드보다 매출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의 힘은 매운맛’이라는 광고 카피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인은 매운맛을 선호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2004년경부터 불어 닥친 매운맛 열풍은 이제 하나의 음식 소비 코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경기침체상황에서 매운맛에 대한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게 되어 매운 음식을 파는 음식점을 우리 주위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외식시장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곳을 살펴보면, 입맛을 자극하는 매운맛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다. 매운맛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꾸준한 고객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꾸준히 마니아층 확보가 가능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님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맛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이나 인상을 남기려면 강하거나 매운 맛을 내는 음식이 유리하다.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 때문에 외식업계에서 매운맛 음식은 필수 메뉴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고추의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돕고 뇌신경을 자극하고 엔돌핀 수치를 높이는 등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매운맛을 계속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꼭 지켜야 할 점은 ‘맛있게 맵다.’ 라는 광고카피처럼 너무 매운 맛에만 치중하여 맛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한국인은 소위 ‘맛있게 매운’ 음식에 열광하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처럼 더웠던 날에는 ‘以熱治熱’로 여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점심시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식당문을 나오는 직장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식욕이 절로 나게 만든다.

연합창업컨설팅(www.jes2000.com / 02-2264-2334) 최 재 봉 소장

연합창업컨설팅(www.jes2000.com / 02-2264-2334)을 14년 째 운영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이 부담 없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하는 ‘소상공인 미다스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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