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세분화되며 고객감동을 위한 24시간 마케팅 아이디어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새벽영업 등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곳이 많다. 이미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해장국전문점 이외의 매장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24시간 영업은 낮밤 구분 없이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해 직접적으로 매출을 늘리는 효과도 크지만 고객 무한감동을 지향하는 책임감 있는 업소임을 인지시키는 매장 홍보의 효과도 크다.
 
그러나, 24시간을 운영하는 매장의 경우 24시간 영업을 확실하게 고객에게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동안의 노력과 꾸준한 유지가 필요하다. 반면에 상당한 인지도가 올라서서 고객의 뇌리에 인지될 때 까지는 들어가는 노력이나 수고에 비해 그 효과는 미미하고 더디게 진행되는 것이 관례이다.
 

점주의 입장에서 정작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2가지는 효율성과 생산성이라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충분한 교대인력이 있어야하는데, 교대인력의 충분한 준비 없이 시간을 강행해서 끌고 가는 것이라면 직원과 점주자신의 피로감으로 인해 자칫 정작 메인영업시간대의 중요한 손님들에게 대한 서비스가 소홀해지고 이로 인해 매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해 봐야한다.
 
점주에게 있어 꼭 성공하겠다는 각오와 실천적 노력이상으로 가장 필요한 무기는 없다. 그러나, 점주나 직원이 철인이 아닌 다음에야 적당한 휴식과 근무시간이 필요해진다.
 
이런 영업시간의 정립에는 몇 가지 요소를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 긴 시간 영업에 의한 매출 증대가 일어날 수 있는 업종인가. 둘째, 자신의 업종을 심야시간까지 늘렸을 때 추가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는가. 셋째, 꾸준한 영업시간 연장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매출 증가 포인트가 될 시간이 언제까지인가. 이 3가지 요소를 잘 살펴보고, 영업시간을 운영해야 한다.
 
야간에 유동인구가 없는 지역의 점포는 매출은 오르지 않고 비용만 더 들 수 있으므로 영업시간을 연장하기 전에 손익계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 주변에 최소한 다른 업종의 24시간 영업 점포가 있거나 술집이 있어야 한다. 24시간 영업의 가장 큰 애로점은 인력관리인 만큼 교체 인력에 대한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 둬야 한다.
 
어떤 점주는 생고깃집을 하면서 오후 4시에 문을 열어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고 다른 점주는 오전 11시에는 문을 열어 점심시간의 수요에 맞춰 식사를 판매하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은 똑같지만, 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점주의 창의적 사고방식에 따라 한 매장에서 올릴 수 있는 매출의 규모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연합창업컨설팅 최 재 봉 소장 (cjaebong@hanmail.net)

연합창업컨설팅(www.jes2000.com / 02-2264-2334)을 14년 째 운영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이 부담 없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하는 ‘소상공인 미다스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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