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말, 다시!

입력 2012-10-30 10:51 수정 2012-10-30 10:51




 누구시더라~ 2010년 69세의 나이로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전북 완주에 사시는 ‘차사순’할머니 이십니다. 5년 동안 무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갖게 되어 유명해진 분이시죠. 저 멀리 ‘뉴욕타임즈’에도 소개되어 가문의 영광까지 얻으셨지요. ‘시카고트리뷴’에서는 집념과 끈기의 귀감이라는 찬사를 보내 왔구요. 국내 자동차 광고모델이 되셔서, 멋진 자동차도 선물 받으신 복 많으신 분입니다.



 할머니가 운전면허 취득에 성공하기 까지는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면허시험장까지는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했고, 시험 인지대와 식사비등을 포함 해 천 만 원이 넘는 큰돈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비용을 감당키 위해 청소일 부업도 하셨다고 해요. 가장 힘든 건 주변사람들의 시선이었다고 합니다. 계속 불합격 소식을 알리는 게 부끄러웠던 건 물론이구요. 그만하라고 만류하던 사람들에게서 미쳤다는 소리와 무섭다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난관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가 면허를 딸 수 있었던 건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손주들을 데리고 직접 운전해서 동물원에 가는 꿈이었습니다. 꿈이 분명하면 열정은 저절로 뒤 따라 오게 되어 있습니다. ‘실패’라는 복병을 만나도 열정은 ‘다시!’를 외치게 합니다. 할머니는 959번의 ‘다시!’를 통해서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실패’가 제일 무서워하는 말이 ‘다시!’입니다. 포기하기 전 까지는 실패한 게 아니니까요. 인생의 여정 가운데 실패를 겪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더는 나빠질 수 없는 밑바닥으로 추락한 것 같은 실패를 만나더라도 외쳐야 합니다. ‘다시 해 보는 거야!’ ‘다시 시작할거야!’ 눈에 힘주고, 주먹 단단히 쥐고 ‘패기’있게 말입니다.

<김윤숙 coool66@daum.net> 


공감소통연구원 대표, 대전혜천대학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며, '행복 인생 만들기'란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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