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복싱을 하려는 이유

입력 2013-06-13 08:11 수정 2014-08-11 17:42
여배우가 과격한 복싱을 하는 것 그 자체가 큰 이슈를 끌만하다. 배우 이시영은 복서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름도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는 배우였다. 그녀가 주목 받았던 시점은 2009년이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전진과 커플을 맺었고, 실제로 사귀다가 헤어졌다. 몇 개월의 공백기를 거치면서 2010년 7월 여자 복서의 이야기를 다룬 단막극에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가 제작이 무산되었지만 그녀는 계속 복싱 실력을 갈고 닦았다. 3개월만에 2010년 11월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 2011년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 대회 등 연이어 제패하며 복서 이시영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하다.

그녀의 복싱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왼손잡이라는데 있고, 169cm 장신으로 팔이 길어 왼손 스트레이트가 주무기다. 최근 인천시청에 입단하고, 판정논란이 있었지만 국가대표가 되었다. 이시영은 손글씨로 편지를 쓴다. 그의 사인을 매우 만화그림 같다. 타고난 성격이 밝고 낙천적이다.

반면 그녀의 단점은 무엇일까?
복싱을 할 때봐도 치고 빠지는 경우가 많다. 세밀한 면이 부족하다. 매우 낙천적 성격이다 보니 조심성이 부족하다. 이시영의 연관검색어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성형이다.


<배우 이시영의 모습>

성형 사실과 데뷔 당시에는 1984년으로 알려졌으나 1982년생인 점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본명은 이은래였으나 정식 개명을 거쳐 '이시영'이 정식 본명으로 되었다.

그동안 그녀의 실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10년 6월 4일 수면제 자살소동 사건-서울 집에서 수면제 복용 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갔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실려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2010년 10월 28일 어느 패션쇼에서 얼굴에 파운데이션 가루를 잔뜩 묻히고 등장해 일명 '파우더 굴욕'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2011년 11월 25일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를 소개하던 중 영화 ‘고지전’을 말하던 중 ‘고자전’으로 말해 관객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복서 이시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처음 그를 복싱 무대에 세워주었던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의 판정 논란을 키웠던 것도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이었다. 복싱 운동을 위해서 핸드폰 아예 쓰지 않는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배우에게는 소속사보다 필모그래피가 중요하다.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여배우에게는 소속사보다 어느 작품에 출연했느냐 어떤 역할을 맡았는가 더 중요하다. 엑스트라급이었는가. 조연급이었는가. 주연급이었는가. 드라마나 영화에 따라 다르고 단막급이냐 주말드라마에 따라 또 다르다.

이제 배우 이시영의 캐릭터가 분명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예쁘게만 보이려는 온실 속의 화초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땀을 흘리는 여배우의 모습에서 인간적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단지 겉으로 들어난 외모가 아닌 성실함과 열정이 있을 때 더욱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데뷔 5년차 여배우가 복싱을 통해서 매번 기사가 나오고 이슈메이커가 되어서 여느 중견배우나 한류 스타를 압도한다고 평가 받는다.

지금 퍼스널 브랜딩 측면에서 더블 커리어 전략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배우에게 복싱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캐릭터를 분명히 하기 위한 과정이 되어야 한다. 복싱에 너무 몰입할수록 배우의 색깔이 약해질 수도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두 마리를 토끼를 다 잡으려다 다 놓치지 않으려면 내가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그는 칼럼니스트로 이름보다 '윤코치'라는 필명이 더 유명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윤영돈 박사는 기업교육과 대학교육을 두루 경험한 국내 1호 커리어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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