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색깔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취향과 성격, 그 밖에 여러 가지의 요인들이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처 자신의 색깔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가게 된다.

예를 들면, 실제 면접에 프로그래머가 이렇게 말한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모든 것은 다 잘합니다. 맡기기만 하세요” 하지만, 이것저것 다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 말은 오히려 역으로 아무것도 못한다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야 한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그 무엇’을 표출하는 순간, ‘색깔 있는 사람’, ‘감각이 있는 사람’ 등으로 대우 받을 것이다. 나만의 "그 무엇"을 표출하여 나만의 끼와 색깔이 흠뻑 배어 있는 자신의 일을 선택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자신의 색깔을 찾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라
언제나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색깔을 찾는데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유명인사일수록 개성 있는 모습만큼 자신만의 색채가 짙다. 그들의 성공 요인은 바로 자신의 색깔을 찾아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경쟁자들과의 비교에서 철저히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색깔을 갖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다른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자신의 개성을 보여줘야 한다. 우선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글을 쓴 것이 자신의 색깔을 들어내는데 좋다.

◆ 글을 쓰는 행위는 자신을 가꾸는 과정이다
글을 쓰는 행위는 어떻게 보면 자신을 가꾸는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지 않은 사람은 글을 쓸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라면 기교에 치중한다. 하지만 글쓴이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설득력을 지닌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하려는 말의 핵심을 찾아라. 어떤 말이든지 솔직히 해야 호감을 얻을 수 있다. 설득력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도 공감을 얻는데 효과적이다. 너무 멀리서 찾지 말고 일상적인 것을 자신에 맞게 조금만 다른 곳에 옮겨 놓으면, 색다른 세계관을 드러낼 수 있다. 글을 쓰는 행위는 자신의 색깔을 강화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 질질 끌려 다니지말고 자신의 색깔을 찾아라
언어에 얽매이지 말라. 재료에 질질 끌려 다닐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깔이라고 하면 편향되게 인식될지 몰라도 자신의 색깔을 띠는 편이 좋다. 어영부영 하다가는 글쓴이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보여야 한다. 내가 만드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남의 것이 커보는 법. 눈에 보는 세계에 너무 빨려 들어가지 말라. 사실을 나열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이미지, 즉 명확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방법은 오히려 사진보다는 몽타주가 더 분명할 때가 있다. 글이란 종이 위에서 말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글을 만들어야 한다. 자칫 하면 글에서 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즉, 당신만의 색깔이 없을 수 있다. 먼저 줄거리를 함축할 수 있는 제목을 달아놓아야 한다. 중간 중간에 소제목을 넣는 것도 좋다. 그래야만 글의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기 주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원인과 결과를 분명하게 밝히며, 불분명한 접속사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글이란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방법인데, 말하는 방법이 같을 때는 오히려 지루해지기 쉽다. 맛깔스러운 방법을 찾는 것이 글쓰기의 지름길이다. 글을 쓰면서 조금이라도 자신의 색깔을 나타내는 일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 이 칼럼은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윤영돈의 직장인 눈치 코치 >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로운 칼럼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칼럼니스트로 이름보다 '윤코치'라는 필명이 더 유명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윤영돈 박사는 기업교육과 대학교육을 두루 경험한 국내 1호 커리어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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