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려할 때 유의사항 7가지

입력 2008-05-13 06:00 수정 2008-05-13 06:00
우리 삶에서 스트레스를 없애는 열쇠는 다름 아닌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데 있다. 우리 자신의 감정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는 스트레스를 얼마든지 물리치고도 남을 만한 강력한 무기이다. 스트레스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깨달음만으로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 -리처드 칼슨

많은 사람들이 이직하기를 원한다. 이직하기를 원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스트레스 때문이라도 서슴지 않고 말한다.
첫 직장을 퇴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퇴사이유에 대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보수•복리•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1.59%나 차이하고 있다. 그 밖에 이유는 '부도나 감원, 임금체불 등 회사 경영난'(16.63%) '계약만료(계약직)'(14.31%) '회사분위기, 회사사람들과 안맞아서'(11.61%) '업무가 안맞아서'(9.48%) '개인사유'(6.38%) 순으로 조사되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근로여건이나 경영난으로 이직하는 분이 많다. 막상 재취업을 하거나 전•이직을 하려는 순간에는 이직 사유에 대한 답변이 당락을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면접에서 자주 물어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직 사유이다.

생각보다 이직사유에 대한 답변이 까다롭다. 그렇다고 막상 많은 분들이 대답하는 유형 중에 하나인, 회사의 재정악화로 인한 입금체불로 인해 퇴사했다고 하더라도 좋게 보는 회사가 없다고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 직장에서 1년 미만 근무하고 이러저리 옮기는 사람들을 흔히 지칭하는 '메뚜기족'으로 낙인 찍히지 않으려면 자주 이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이직사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직 사유를 어떻게 적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말은 특히 '어'와 '아'가 다른 것처럼 똑같은 사실도 뉘앙스적인 차이에 의해서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우선 이직사유는 솔직하게 말하되 부연설명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회사에 대한 비전 문제 때문에 이직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자신이 퇴사한 것은 본의 아니게 퇴사하게 되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야 한다. 자신은 전직장에서도 잘 다니고 싶지만 직장 여건상 그런 기회가 없었음을 면접관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면접관들이 자주 쓰는 방법으로 이직 사유에 대해서 꼬치꼬치 깨물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돌려 말하지 말고, 도대체 그만둔 이유가 뭐냐?"
"다들 먼저 직장을 알아보고 그만두는게 보통인데 왜 무작정 그만두었느냐?"

이렇게 물어보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계속되는 질문공세에 많은 사람들이 전직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할 가능성이 많다. 물론 전 직장에 대한 불만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스트레스 면접에 흔들리지 말고, 아무리 몰아세우더라도 초지일관 흔들림 없이 이직 사유를 말하는 연습을 하는 편이 좋다.

면접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직장에서 어떻게 생활을 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역량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며, 회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느냐라는 것이다.

몇가지 이직을 고려할 때 유의사항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직을 고려할 때 유의사항 5가지

1. 직장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할 때에는 떠나라!
직장생활을 통해 흥미가 없다며 오래 버티기 힘들다. 정말 흥미를 갖는 일을 하는 것이 남을 위해서도 현명한 일이다.

2. 이직을 하려는 맘을 굳혔을 때에는 준비하라!
절대로 기분에 사표를 쓰지 마라. 회사에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라. 진정 원하지 않는 일자리라면 또 옮겨야 함을 잊지 마라.

3. 경력이 되지 않으면 이직은 꿈꾸지도 마라!
이직이라는 것도 경력자에게만 해당한다. 이직을 꿈꾸는 분야에 최소한 3년 이상 기본으로 경력을 쌓아두어야만 유리하다.

4. 확실하게 채용되기 전까지는 보안 유지를 하라!
이직 타이밍은 신속하게 하면서도 채용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비밀로 하라.
혹시라도 이직에 실패할 지도 모르니, 확실하게 채용되기 전까지 알릴 필요는 없다.

5. 업무인계인수는 철저하게 하라.
새로운 직장에 채용되었더라도 출근시기를 조절하여 전직장 동료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라. 언젠가는 또 만날 날이 있으므로

※ 이 칼럼은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윤영돈의 직장인 눈치 코치>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로운 칼럼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칼럼니스트로 이름보다 '윤코치'라는 필명이 더 유명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윤영돈 박사는 기업교육과 대학교육을 두루 경험한 국내 1호 커리어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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