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말해주듯, 나는 난관을 피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해결했어. 그래, 그게 내가 살아온 삶의 방식이야 -프랭크 시나트라의 팝송 ‘My Way’ 일부

진정 슬프고 힘든 것은 자신의 길을 가고 있지 않을 때다. 자신의 핵심가치를 발견하는 과정도 어렵고 힘들지만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만만치 않다. 불확실한 환경에서의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바로 승패를 좌우한다. 의사결정을 위한 범주 안에서 정확한 리스크를 규명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My Way 전략이다.

My Way 전략이란 한마디로 자신만의 길을 가자는 취지로 핵심가치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이다.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핵심가치를 발견하고 그 핵심가치가 돋보이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가치 전략을 세워서 어떻게 자기혁신을 이룰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HP Way', 'TOYOTA Way'라는 말에서 보여 지듯이 그들만의 My Way를 토대로 급성장해온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HP의 경우에는 자사의 핵심가치 중심으로 개발하여 실천해서 약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도요타자동차 역시 도요타의 기업이념과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자신들만의 Way를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My Way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대두되고 있다. 만일 기업이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하더라도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경영환경이 언제 변할지 모를 상황에서 기업은 결국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희소한 자원을 바탕으로 ‘선택’과 ‘포기’의 의사결정을 할 수 밖에 없고, 일단 선택된 방향으로 실행을 몰입할 수밖에 없다.

최근 국내 기업도 My Way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아프리카 국가들이 ‘SAMSUNG Way’를 배울 수 있도록 수원공장에 초청하고 있다. LG의 경우도 GS와의 분리를 계기로 1등 기업을 목표로 ‘LG Way'를 채택하고 나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이렇게 My Way 전략에 나선 것은 그동안 암묵적이고 모호했던 경영활동을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글로벌기준에 맞게 확립하고 명문화시킬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방법인 My Way 전략이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HP경우에도 HP Way를 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이후 20년 동안 자사의 혁신가치를 꾸준히 실천했기 때문이다. 1957년 소노마 회의에서 경영 방식과 목표들을 논의하였고, 이것이 1966년에 수정을 거치면서 HP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IBM의 전 CEO인 와트슨 2세는 “기업의 성패는 기업이 직원들의 재능과 열의를 얼마나 잘 이끌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그 힘은 바로 기업의 핵심 가치, 즉 신념에 있으며, 또한 이 신념이 얼마나 직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어지는가의 여부에 있다”고 말했다. 즉 My Way 전략의 성공 여부는 바로 내적 동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의 핵심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고 서로 공유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조직에 대한 몰입을 촉진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할 수 있다. 개인의 가치는 쓸수록 소멸하는 것이 아니다. My Way 전략은 핵심 가치에 대한 감정적 몰입을 유도하여 회사 생활이나 업무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하지만 방향 없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없이 길을 가는 것은 안 간 것만 못하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혁신 없이 생활해서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갈까봐, 그 길로 들어섰다 자칫 잘못해 아예 일어서지도 못하게 될까봐 자기혁신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는 길을 걷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않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이 길이 나의 핵심가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라면,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다. 이제 한번쯤 My Way 전략을 세워보자.

※ 이 칼럼은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윤영돈의 직장인 눈치 코치> 칼럼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로운 칼럼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칼럼니스트로 이름보다 '윤코치'라는 필명이 더 유명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윤영돈 박사는 기업교육과 대학교육을 두루 경험한 국내 1호 커리어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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